호롱불/불 | |
번호 : 231
글쓴이 : Alaska |
조회 : 41 스크랩 : 0 날짜 : 2005.08.05 07:53 |
하늘천 따지 감을현 누를황 ~~~~ 희미한 호롱불 아래에서 할아버지 따라 천자문 배우던 때가 어제 같은데 아 ! 그 호랑이 할아버지 연세보다 나이는 더 먹어 가지고 할아버니 생각을 하니 눈믈이 나우러 한다 몽침이 위에 종아리 걷어 올리고 회초리 맞던 그 시절이 와 이래 그리워 지노 가르칠 때는 무서운 호랑이 였지만 할아버지 계시던 사랑방이 항상 따뜻 햇던것은 그곳에은 희미한 호롱불이 켜져 있어 정겨웠기도 하였지만 손수 줄 밤송이 질화로에 얹어 놓고 까주시신던 할아버지의 손주 사랑이 배여 있었기 때문 이였고 아버지 어머니 회초리 들고 올 때는 항상 할아버지 계신 사랑방이 나의 피신처 였었으니 고희가 가까워 오는 할배가 되어 가지고 할아버지 냄새가 구수 했던 그 사랑방이 그리워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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