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예술이란 -goodbye bonsai- 분재는 물과 거름만으로 자라는 것이 아니다. 분재는 주인의 사랑과 정성을 먹고 오랜 세월 변화를 거듭하면서 명목의 분재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자식처럼 돌보아 오면서 30여년을 키워온 정든 분재이지만 딸자식 시집보내듯 이제 좋은 사람 만나 떠나는 나의 분신에 안녕 마지막 인.. 그룹명/사람사는 이야기 2019.03.26
30년 동고동락한 고약한 친구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친구와 30년을 동고동락하며 살아오고 있고 앞으로도 운명적으로 죽을 때까지 함께 어깨동무하며 살아가야 할 친구가 있다 그러나 이 친구 비위 맞추며 살아온 지난 세월이 화가 나기도 하지만 또 다른 면을 보면 고맙기도 하고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 그룹명/사람사는 이야기 2018.05.04
이런걸 일장춘몽 이라 했던가 이런게 일장춘몽 (一場春夢)이였던가 미국에 와서 사업을 다시 시작한 지 근 30년이 되었다. 사업이라기보다 농사꾼이라 하는 것이 어울릴 것 같다. 한국에서 취미로 배운 분재를 가지고 분재농장을 개업해서 분재에 필수적인 화분 분재 철사 도구 등을 한국·중국으로부터 수입해서 도.. 그룹명/사람사는 이야기 2018.04.14
8순잔치 오늘 미주 한인 분재협회 회원의 정기모임이 있었다 지난 6월 19일 이 한국 나이로 산수(傘壽=8 순)이었다 옛날에야 회갑만 지나도 장수하는 셈이니 축하연을 할만도 하지만 요즘에야 백세시대에 나이 먹는 게 뭐가 자랑이라고 잔치를 한단 말인가 한사코 사양했지만, 회원들은 그대로 넘.. 그룹명/사람사는 이야기 2016.06.26
분재인생 65년-분재가 취미의 왕이라는 증거 분재인생 65년-분재가 취미의 왕이라는 증거 내가 분재를 만난 지는 꼭 65년이 되었다 당시 부산 사범 병설중학교 1학년 그해 6.25전쟁이 발발하고 학교는 미군 숙소로 변해 벼렸다. 학생들은 무기한 휴학 각자 고향으로 갈 수 박에 없었다. 이렇게 중학 일학년은 공부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 그룹명/사람사는 이야기 2016.06.20
착각은 자유- 조미료(MSG) 정말 인체에 나쁜가 착각은 자유 -조미료(MSG) 정말 인체에 나쁜가. 착각은 자유다 이 말은 제삼자가 볼 때는 착각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그런 것이 진실인 줄로 알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내 남편, 아내는 나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고 방송 나와서 떠벌리고 있을 때 그 남편, 아내가 바람둥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룹명/사람사는 이야기 2016.05.30
10 년세월 기록이 없어 진단다 나의 조선 블로그가 없어진단다 http://blog.chosun.com/blog.screen?blogId=34703&menuId=298572 2005년 10월 조선일보 닷컴 블로그에 블로그 명 “태극기”를 오픈하고 필명 실브라인 (silverln) 으로 글을 올리고 있었는데 조선일보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통보가 왔다. 2015년 12월 31일로 모든 블로.. 그룹명/사람사는 이야기 2015.10.18
고무줄 나이 고무줄 나이 미국으로 이주하고 보니 나이가 두 살 차이로 오고 가는 고무줄 나이가 되어 벼렸다 한국에서는 본 나이가 있고 이보다 한 살 더 작은 만 몇 살이라는 호적상의 나이가 있다 본 나이는 잉태하자마자 어머님의 뱃속에서 보낸 나이를 보태 한 살을 먹고 태어나지만, 호적상의 .. 그룹명/사람사는 이야기 2015.06.20
격세지감 통신수단의 변천 격세지감(隔世之感) 오래 살다 보니 이런 고사성어가 실감이 난다 6.25 당시 우체부 오는 시간에 맞춰 대문 박을 기웃거리며 전선에서 오는 편지를 기다리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선하다. 매일 아침 정화수 뜨다 놓고 생사를 알 수 없는 전선의 아들이 무사함을 기원하는 모성애 참 처절했다.. 그룹명/사람사는 이야기 201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