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일기장

아가야 파피꽃이 되어 다시 오너라

benny kim 2006. 4. 5. 16:05

가슴 아프고 슬픈 소식                                         4/4/06 비

인간은 어디까지 사악해 질 수 있을까

오늘 하루는 종일 우울하다 너무 충격적이여서 가슴이 답답해 온다

조간 신문에 일면을 장식한 사건이다 아버지란 작자가 10살 11살의 아들 딸(알랙산더,이쉴리)을 불살아 죽인 사건이다 54세 윤대권이란 작자는 가정 불화로 부인과 해여진 보복으로 자식들을 죽인 것이라한다

개소린을 차안에 뿌리는것을보고 울무짖으며 도망가는 아이들을 차에 강제로 밀어 넣고 불을 질렷다니 이건 사람이 아니라 악마다 악마야

아이들은 불에 타서 죽었는대 정말 뒤져야 할 이놈은 차밖으로 뛰처 나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니

아 참 천인이 공노 할일이로다  

살다가 싫어 해여 졋은면 그것으로도 자식들에게 죄를 짓은건데 자기 자식이라고 죽일 권리는 없는것이다 세상이 그토록 저주 서러우면 혼자 뒤질일이지 어린 천사들이 무선 죄가 있다고 잔인하게 불태워 죽이나

 

봄비!

아가야 봄이 오는 봄비가 오늘따라 주루룩 내리는 구나 이제 얼마 있으면 파피꽃이 온 산야를 분홍색으로 불들이겠지

아가야 어쩌다 부모잘못만나 제대로 피어 보지도 못하고 하늘나라고 갓지마는 아름다운 파피꽃이 되어 다시 오너라 저 넘어 산자락에 오랬만에 무지게가 남북으로 죽 다리는 놓았구나 너희들 저 무지게 타고 하늘나라고 간거야 ?

아가야 잘가거라 너 애비를 대신해서 어른이란 죄로 나라도 사과를 해야 겠구나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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