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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종교인이란 어떤 사람인가?

benny kim 2005. 8. 16. 07:13

 

하나님을 믿고, 부처님을 믿으며, 알라신을 섬기는 것이 종교인가?
아니다 그것은 종교의 본질과는 다른 껍데기에 불과 하다


왜냐 하면 하나님을 믿은 기독교에서는 부처님은 신이 아니라 하고 있고
알라신을 믿은 이슬람교에서는 기독교를 이단이라 하는데
기독교 안에서는 같은 하나님을 믿으면 서도 수천의 하나님이 있으니

어느 하나님이 진짜인지 알 수가 없다.


종교란 신의이름도 아니고 불교니 기독교니 하는 인간이 갔다 붇혀놓고

우리만이 참 종교라고 욱이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물고기가 물 속에서 목이 말라죽은 것은 물이 죽었기 때문이다
물은 왜죽었는가
산소를 생산해야 하는 수초가 다 죽어 벼렸기 때문이 아닌가
물고기가 살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물 속에 산소가 있으면 된다


미역에는 나오는 산소는 되고 이름 없는 수초에서 나오는 산소는 안된다는 법은 없다
우리가 종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참 진리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실천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 진리가 하나님 말씀 만이라야 되고

부처님의 가르침은 안된다는 것은 어부성설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예수 님도 인정 하셨는데

기독교의 성경 (눅10장30-37)에서 예수 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로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강도를 만나 다 빼앗기고 거반 죽게 된 사람이 쓰러져 있었는데

마침 그 옆을 지나가든 제사장이 보고 그냥 지나갔고

그리고 또 례위인이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갔지마는

 

한 사마리아인은 그를 보고 기름과 포도주로 상처를 소독을 하고

자기의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대려다놓고 치료비를 주고 돌보게 한 것인데

 

예수 님께서 이 셋 중에 누가 내 이웃이냐 물었고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인이라 대답 하니 가서 너도 이같이 하라 했는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제사장이나 레위인은 예수 님을 잘 믿는 사람이고

사마리아인은 예수를 믿지 않고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인 것이다


즉 예수 님도 나를 아무리 믿고 따른다 해도 진리를 행하지 않으면

그건 가짜 라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나를 믿지 않고 때로는 다른 신을 섬긴다 하더라고

그 행위가 진리이면 그는 참 종교인이라는 것을 인정 한 것이다


이러한 기독교의 교리는 불교의 대성경에서 만나게되는데

불교의 2대 유파로 소승과 대승이 있다

 

소승은 남의 주장은 인정하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의 지혜나 깨달음에 집착 하는 것이고

이에 비해 대승은 타인과 합께 희로애락을 같이 하면서 함께 깨닫고

그 깨달음을 공유하는 것을 대성이라 하는데

 

사람들은 자기주장만을 내세우지 않는 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고

현재 불교에서 종정스님이 예수 성탄절에 기독교 성도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불교의 대승적인 교리에 근거 한 것이라 하겠다


이에 비해 기독교계에서 석가 탄일에 아무런 축가의 인사말이 없는 것은

기독교의 소승적 태도라 하겠다

기독교의 이러한 소승적인 아집이 수많은 종파를 만들어 내면서

어느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인지도 모르게 되어 버린 것이다


종교란 창조주 절대자가 천지만물을 만들 때 그의 피조물 속에 감추어 놓은

법칙과 진리를 찾아 우리인간이 참되게 살아가는 지혜를 깨닫고  알게 하는 것이 바로 종교이고

그러한 진리에 따라 살아가고 실천하는 자가 바로 종교인이다 .

 

그럼 참 종교란 무엇인가 ?


물고기가 물 속서 잘 살수 있도록 창조주는 수초를 키워주고 있다
창조주는 우리 인간에게만 특별히 희로애락의 감정을 주었고

진리를 깨닫게 하여 선하고 참되게 살아가게 하였는데

 

그 깨달음의 원천은 대자연일수도 있고 먼저 깨닫고 참되게 살다간 예수 님 석가 모니 또는 철학자나 현인이 될 수도 있지마는

내 이웃 심지어는 어린아이 형무소의 죄수나 비천한 창녀의 삶을 통해서도

진리는 깨우칠 수 있는 것이다


물 속에 이름 없는 수많은 수초에서 산소가 나와 물을 맑게 해주는 것처럼

우리 주변 어느 곳에서든 내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진리의 바다에서

우리 가 깨닫고 인간의 영혼을 맑게 해주는 것, 바로 그것이 종교이다.


자기교리만 절대적이고 남의 것은 모두엉터리고 지옥 간다고 겁을 준다면

그것은 엄밀히 말해서 이기적인 집단이지 종교라고는 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기독교든 불교든 그런 신앙을 갖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 것이 소중한 것처럼 남이 믿는 신앙도 인정하면서 그들로부터 도 배울 것은 배우는 것이 참 종교인의 자세라는 것이다 


수천 의 종교가 자기들이 믿는 신만이 절대 신이라 하지마는

창조주는 한분 밖에 없다는 것은 이 우주의 질서가 그것을 증명 해주고 있다

 

그리고 창조주는 어떤 종교도 만든 적도 주인이 되어 준적도 없다

다만 인간이 종교를 가지기 위해 종교를 만들어 놓고 그저 그렇게 믿어주고 믿게하는 것일 뿐

진실은 아니다

 

 

 

안개꽃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음이 나약할때 무언가에 매달리게 되지요....종교란....아니 믿음이란 다 똑같다 생각해요 각자의 마음 가짐이 중요하니가요....얼마만큼 진실하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가요.... 꼬리말에 코멘트 2005/08/16
Alaska 그렇습니다 종교는 결국 나약 할 때 절대자에게 매달려 진실되게 살아야 겠다는 마음 가짐과 신이 준 능력을 믿고 행동 하는 것이지요 수정 삭제 2005/08/16
달무리 어떠한 종교를 믿던 결국은 진실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웃과 더불어...고통받는 이웃이 나와 종교가 같지 않다하여 내친다면 정말 참종교인이라 말할 수 있는지요? 사마리아인 같은 마음이 결국은 절대자 창조주의 뜻이라면 신앙이 다름을 인정하면서 배워나가야겠지요. 대승적 차원에서의...... 꼬리말에 코멘트 2005/08/16
Alaska 항상 객관적 판단이 옳은 것입니다 달무리님 말씀 동감 하는데 나가 이런 글쓰면 목사님 야단 치지요 목사님 안게니 말씀임니다만 그건 아집입니다 수정 삭제 2005/08/16
풀향기 종교란 각자 살아가는 기준에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느겨 집니다...믿기는 열심히 믿으나 못되게 사는사람도 많아서.... 꼬리말에 코멘트 2005/08/16
Alaska 바로 그런 자세가 종교인의 자세입니다 자기가 살아가는데 진리 가운데서 필요한 기준을 세워놓고 그 기준에 따라 살아 가겠다는 마음가짐 그것이 바로 종교인의 자세 이지요 열심히 믿는다면서 행동은 개차반 그건 종교인이 아님니다 수정 삭제 2005/08/16
구름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 입니다. 이제 하얀언덕에서는 종교의 천하통일이 이루어 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형님은 이제 자칫하면 이단으로 몰릴수도 있슴을 아셔야 할것 입니다. 형님의 이 논리를 거부하고 부정하는 종교인이 있다면 그는 아집과 집착으로 종교를 빙자해서 매도하는 자임이 분명하며 영리가 목적일 것입다. 꼬리말에 코멘트 2005/08/16
Alaska 원래 종교의 뿌리는 이미 첱하 통일이 되어 있는 것이 종교의 본질이지요 기독교의 교리를 아야기 한 것이 아니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거이니 이단 시비는 없을 것입니다 아우님이 느낀 그대로 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단의 괴수라는 소리 들었으니 별일 없을 것입니다 걱정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수정 삭제 2005/08/16
ROCKIE Alaska 형님, 정성드려 쓰신 좋은 글인데, 저같은 무종교인은 골치만 띵~ 합니다. 근데 종교인들이 무종교인들 보다는 양심이나 행동 모든면에서 좀더 모범이 된다는 것은 인정 합니다. 꼬리말에 코멘트 2005/08/16
달무리 교회에 다닌다면서...추도예배 드린다고 한 것 같은데....? 무종교인이라...???  2005/08/16
Alaska 아우님 글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짖은 농담 가운데서도 항상 우리님들을 웃기면서 즐겁게 해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 겉으로는 누가 업어 가길 바란다면서 마눌님 생일 챙겨 주는 그런 본심이 종교라는 검니다 수정 삭제 2005/08/16
달무리 걍~ 고맛에 친구하자 했는데...친구라고 별로 챙겨주는 것도 없다니까요! 겉으로는 속뒤집어지는 마눌이라면서 끔찍이도 챙겨주는 마눌이구요!!!  2005/08/16
솔바람 여기도 종교 토론 광장인가요....마음 바르게 살아가면 최고랍니다... 꼬리말에 코멘트 2005/08/16
Alaska 마음 바르게 살아 가겠다는 그 마음이 바로 종교라는 검니다 수정 삭제 2005/08/17
자운영 부모님 종교를 따르는게 편안하죠 그런데 지나치게 매달려서 가정사는 뒷전이고 아주 중독되었다면 좀 서투른 표현일까요 마음이 편하면 백만장자도 부럽지 않다고 하는데 그건 현실과 먼 이야기 아닌가 합니다 판단력이 있어야 하지요 꼬리말에 코멘트 2005/08/17
Alaska 종교라는건 결국 죄짖지 말고 마음 편하게 살자는 검니다 그러나 말세론 휴거론 뭐 이런데 미치는 기복 신앙은 좀 곤란 합니다 수정 삭제 2005/08/17
장윤수 아! 희얀하게도 지금까지 제가 쭉~~가지고 있던 생각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교회도 안 나나고, 절에가는 불자도 아니지만. 꼬리말에 코멘트 2005/08/17
Alaska 윤수님 그게 바로 인간의 본 바탕이거 던요 수정 삭제 200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