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라고 질문을 하면 이런 것이 행복이다. 딱히 대답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사랑이란, 미움이란, 괴로움이란 무엇인가가 물으면 대부분 알고 있다. 사랑 미움 괴로움 등도 행복과 마찬가지로 추상명사이므로 이거다 하고 보여줄 수는 없지만 느낌으로 알 수 있고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느낌으로도 쉽게 나타나지 않는 것이 행복이다. 그럼 도대체 행복은 어디에 숨어있단 말인가

 

시각 청각 장애인인 헬렌 켈러 손바닥에 알파벳을 쓰면서 글을 가르쳐 유명하게 만든 앤 설리번 선생이 헬렌 켈러에게 행복을 가르칠 때 가장 애를 먹고 있다가 어느 구름이 낀 음산한 봄날 먹구름이 걷히고 따뜻한 봄 햇살이 헬렌 켈러를 쪼일 때 헬렌은 양손을 펴고 아주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았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설리번 선생은 손바닥에다 이것이 행복이다. 라 써준 것이다. 이처럼 내가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것이 행복이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이런 느낌을 경험하면서도 그것이 행복이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칠 뿐이다

지난주 골든힐스 지부 신기동 교사는 인터넷 공과에서 “위대한 행복의 계획”에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여러분들이 토론하는 중에 김희열 형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 자매와 단둘이서 성찬을 취하는 희열을 맛보았습니다”라 했습니다. 그래요. 김 형제는 희열을 맛본 게 아니라 행복을 맛본 것입니다. 이처럼 행복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너무 많이 깔려있고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소식 끊어지고 오매불망 기다리던 연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을 때,

입학시험, 입사 시험, 치른 후에 합격통지서를 받았을 때의 그 환희 바로 그 순간에 느끼는 감정이 행복입니다. 다만 그것이 기쁨이고 환희, 희열, 감격 등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행복이었다는 것을 잊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행복은 기쁨, 환희, 감격 등의 뒤에 숨어있었기 때문에 느끼지 못했을 뿐입니다. 행복해지려면 범사에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십시오.. 그러면 됩니다.

가족끼리 모여 기쁜 소식 전하며 서로 기쁨을 나눌 때, 회사에서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에 드디어 성공의 열매를 맺고 만세를 부르며 파한 대소할 때, 긴 산고 끝에 태어난 옥동자의 울을 소리를 듣고 기뻐할 때, 절망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분을 십시일반 이웃들이 도와 만들어준 재기의 발판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며 다 함께 기뻐하며 격려의 박수를 보낼 수 있을 때 이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서 기뻐할 일은 얼마든지 있고 만들어간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항상 기뻐하고(빌 4;4)(빌4;4) 범사에 감사하라 (앱5;20)(앱 5;20)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