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이 되면 매년
이곳 빅토밸리 지역 가장 큰 행사의 하나로 효도 큰잔치가 열린다.
비록 우리가 이역만리 조국을 떠나 살고 있기는 하지마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효를 근본으로 하는 정신문화를 계승하여
조국의 뿌리를 잊지 않게 해야 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이곳 목사님들이 가정의 달에 부모를 섬기고
어른을 공경하는 효를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룩할 때
사회와 국가가 건강하게 된다는 취지의 설교제목을 정하다보니
먼저 목회하시는 분들이 모법을 보여야 한다는 취지로 목사회
주최로 효도 큰잔치를 하게 된 것인데
이러다보니 기독교의 행사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목사님들의 참뜻은 종교의 벽을 넘어 누구나 참석하고
우리동포 모두에게 효행에 대한 참뜻을 전하려 한 것인데
목사회가 주최가 되다보니 무종교나 종교가 다른 분은 불참하는
일이 생긴것이다
이에 목사회 측에서는 앞으로 이 행사는 우리 동포 전체를 대표하는
한인회가 주최가 되고 목사회는 후원 하는 것이 좋겠다는 목사회의
제안을 한인회에서 받아들이고 금년 제6회 부터 하이데져트 한인회가
주관하게 된 것이다
지난 5월 19일 F&D뷔페식당을 예약해서 이 지역 170여명의
어르신님을 모신가운데 풍성한 효도 잔치를 치렀다
이날 주최자인 하이데저트 한인회 노돈현 회장님은 인사말을 통해
20여 년 전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어글리 코리안 이란 말을 들으며
멸시를 받아 왔는데 지금을 자랑스럽고 위대한 한국인으로
대접을 받으며 어깨 펴고 당당하게 미국 주류 사회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오늘 이곳에 계신 이민 일세로
한강의 기적을 만든 산업전사 이신 여러분들의 덕분이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르신님을 모시고 효도 잔치를 통해서 우리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부족하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효행의
본이될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취지의 인사말씀을 하셨다
이에
배기찬 하이데저트 노인회 회장님은 답사를 통해
그동안 효도 큰잔치를 매년 치루면서 우리 고유 효도문화를 이 지역
우리 동포들의 가정에 뿌리내리게 해주신 목사회 목사님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간사 드린다.
목사회의 취지를 살려 앞으로 한인회에서 이런 전통을 이어 갈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우리가 이곳에 모여 좋은 식사에 푸짐한 선물을 받아가는
것으로 즐겁게 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차치 하고라도
여러분들의 선배로서 대접받기에 부복함이 없도록 모범을 모여야 한다는
무거운 짐을 동시에 지고 간다는 것 또한 명심하겠다는
답사를 하였다
장진기 목사회 회장님은 개회 기도를 통해
이 지역 우리 한인 모든 가정에서 부모와 어른을 섬기는
효를 바탕으로 풍성한 가정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해 주셨고
크고 작은 단체들이 선배 어른을 존경하고
한인회를 중심으로 단합해서 서로 도와 가며
살아오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기도를 하였다
이후 뷔페 식사를 마치고 건강세미나 노래자랑 등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마지막으로 푸짐한
선물을 받아 떠나면서도 헤여짐을 아쉬워 하셨다
노돈현 한인회장 인사 말씀
배기찬 노인회장 답사
장진기 목사회 회장님 기도
노래자랑 열창
남편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고있는 표여사와 표영근씨
노래자랑 대상으로 노인회장으로부터 보약 한재가 수여되고 있다 만수무강
참석하신 분들에게 쌀한표는 필수 푸짐한 선물이 전달되었다
떠나시는 분들에게 선물이 주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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