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의 조국

꺼져가는 동방의 등불

benny kim 2011. 1. 27. 12:55

-면책특권이 인격과 도덕률의 붕괴를 가져오고 있다-

 

공자의 7대손 공빈(孔斌)이 우리나라에 관한 이야기를 모아서 쓴

「동이열전(東夷列傳)」에서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 칭송을 하였고

인도의 시성(詩聖)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타고르가

한국의 3·1 독립 운동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함을 보고

우리 민족에게 보낸 격려의 “동방의 등불”이라는 송시(頌詩)에서

비록 지금은 일본 식민지가 되어 있지만 우리 민족 문화의 우수성과

강인하고도 유연한 민족성은 결국 세계를 향한 `

동방의 밝은 빛' 이 될 것이라 예언하며

우리 민족에게 격려와 위안을 주기도 했다 .

 

일제치하에서부터 해방 이후 비록 가난에 찌들어 초근 모피하면서도

아주 작은 개떡 같은 별미라 하더라도 이웃과 나눌 줄 알았고

설날이면 동리 어른들 제일먼저 찾아다니며 세배하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길거리에서도 어른들 만나면 고개 숙이고

"어르신 안녕하셨습니까."

깍듯이 인사를 하는 남녀노소 그게 우리 민족이었다.

 

그런데 이제 좀 잘 먹고 잘산다고 어른 알기를 개똥같이 아는 것은

고사하고 입에 닮지 못할 욕을 해재끼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공빈의 말씀이나 타고르의 등불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길이 없으니

대한민국 어디로 갈건 지 걱정이 앞선다.

 

국민소득 달랑 $60 세계 최빈국에서 지금은 $20,000을

다시 넘어섰고 무역규모 7,000억불 세계 11대 교역국이 되었다

이것이 바로 타고르가 예언한 동방의 등불 이였고

세계의 빈국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대한민국을 찾고 바라보고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준 새마을 운동을 배우려 몰려오고 있었는데

막상 대한민국 안에서는 근면 자조 협동의 기치를 들고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며

열기를 품어 제키던 그 새마을 정신은 간곳없고 밤낮 싸움질에다

새파란 젊은이가 백주대로에서 아버지 벌되는 새마을 주역 노인의

멱살을 잡고 쌍욕을 해 재기는 그런 나라로 돌변해 벼렸다

 

좀 케케묵은 말이지만 요즘 정치하는 분들 교단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북을 찬양하고 대한민국 망하기를 바라며 방화 대모만

일삼는 운동권 노조 학생 신부 스님 목사님들의 텅 빈 머릿속에

다시 우리 조상 선대님들이 매일 읽고 실천하던

삼강오륜이란 처방약을 드리고자 한다.

 

이런 말 하면 언제 적 이야기인데 이따위 윤리를 가지고 헛소리를

하고 있는가 하는 양반들 많이 있을 줄 알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이 그 많은 외침의 침략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윤리도덕이 중심을

잡고 있었기 때문이란 말이다

 

임진왜란 때 일본이 강토를 난도질 할 때도 전국에서 의병들이 일어나

나라를 지킨 것도 군위신강(君爲臣綱) 군신유의(君臣有義) 등

오랜 유교의 도덕적 바탕위서 왕실(국가)을 위해 충성을 다하던

근왕정신(勤王精神)이 우리민족의 핏속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국민소득 2만 불이 넘어서면 뭘 하나

나라의 초석이 되는 인륜의 도덕과 윤리가 무너지는데 말이다

 

삼강오륜이란 무엇인가

 

유교의 도덕사상에서 기본이 되는 3가지의 강령과

5가지의 인륜이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한다.

 

물론 오늘날 민주주의 국가에서 임금이 백성의 뜻을 거역하고

적에게 뇌물을 주고 무기를 만들게 하기도 하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담보하고 있는 군인들을 군에 가서 썩는다는 등의 가당찮은

소리를 하는 군이 있는가 하면 신하가 군을 죽이겠다는 막말을

하고 있고 아들이 재산이 탐이나 아비를 죽이는가하면

직업전선에 나가 남편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리며 여성의 지위가

올라가고 사실상 가장 노릇을 하고 있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마당에 이 3가지의 강령을 지켜라 하기에는 시대가 용남하지

않겠지만 최소한 5가지의 도리에는 오늘날에도 반드시

복원해야 할부분이라 생각이 된다.

 

삼강(三綱)에는 다음의 세 가지가 있다.

군위신강(君爲臣綱): 신하는 임금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요.

부위자강(父爲子綱): 아들은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근본이요.

부위부강(夫爲婦綱): 아내는 남편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요.

 

오륜(五倫) 다섯 가지의 지켜야할 도리.

 

父子有親(부자유친): 어버이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어야 한다.

君臣有義(군신유의):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로움이 있어야 한다.

夫婦有別(부부유별): 부부 사이에는 구별이 있어야 한다.

長幼有序(장유유서):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한다.

朋友有信(붕우유신): 친구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이 오륜을 현 시대에 맞게 해석해 보겠다

 

父子有親(부자유친):먼저 부자지간의 벽을 없애고 대화의

물고를 터라 어른 앞에 말대꾸냐 윽박지르며 말문을 막아 버리지 말고

자식의 고민 생각을 함께 하는 그런 아버지가 될 때 자식과 친해지는 것이다

 

君臣有義(군신유의):아무리 민주주의요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 하더라도 나라를 적에게 팔아먹겠다는 군이 아닌 한

집안으로 치면 가장인 국가원수에 대한 예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옛날처럼 폐하 전하 각하라는 호칭은 쓰지 않는다. 손치더라도

 

“확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나” 하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막말을 한다거나

온갖 모독적인 말은 삼가야 하고 지킬 도리를 다한 다음에 불만도

말하고 잘못도 지적할 수가 이는 것이다

 

夫婦有別(부부유별): 오늘날 남녀평등이요 여권신장이라 하더라도

아내와 남편사이에 지켜야할 도리는 반드시 있는 것이고 이러한 도리가

지켜질 때 비로소 행복한 가정 훌륭한 자녀가 있게 되는 것이다

남편이 힘이 좀 세다고 아내에게 폭력을 휘둘러 제압하려 든다던가.

아내가 자녀들 앞에서 남편의 약점을 들먹이며 가장의 자존심을

묵사발을 만들려 든다면 그런 집안은 벌서 콩가루가 되어 버린 것이고

자녀교육은 행방불명이 되고 만다.

 

長幼有序(장유유서):아무리 새파랗게 젊은이라 해도 언젠가는

반드시 노년기는 오는 것이고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원로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영원히 젊음이 계속될 것이라 착각 을하고 선배 어른들에게

생각과 의견이 다르다 해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고 폭력을 휘두른다면

윤리도덕은 더 이상 말할 자격조차 없어지고 마는 것이다

 

朋友有信(붕우유신):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위력이 벌서 신의를

앞선 지 오래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 친구를 이용하기도 하고 신의의 잣대는 돈이 되어 버렸다

아무리 친구를 이용하고 사기를 쳤다 하더라도 돈을 벌고 성공하고

나면 바로 그 돈이 판단의 잣대가 되어 버리고 마는 사회

그런 사회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샴의 벌칙을 들먹일

것도 없이 불신의 사회가 되고 만다.

따라서 붕우간의 신의를 으뜸으로 하는 가치관을 심어주는

교육도이 절대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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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특권을 가지고 있다고 나오는 되로 막말을 하며

국민 윤리도덕 의식을 붕괴시키기에 앞장서고 있는 국회의원

나리님들부터 우리민족의 도덕사상에서 기본이 되는 이

삼강오륜을 다시 공부하고 오라고 권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