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무엇인가?
한 달 전에 이어 오늘도 친구 부인의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내세는 정말 있는 것인가
수많은 철학자 종교학자 이 죽음에 대해 고뇌하고 연구하고
해답을 찾아 왔지만 이직도 시원한 답을 찾았다고는 할 수가 없다
물론 영생 론을 믿고 의지하는 종교적인 영역에서 말한다면 결론이 나있다
즉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전세에서 살았던 영에
육신의 옷을 입혀 이생을 살게 한 것일 뿐 그 육신이 생명을 다해
육신의 옷을 벗어버린다 해서 영혼까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영은 다시 하나님의 세계로 회기 하여 영원히 사는
내세가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이러한 종교적인 믿음 갖고
살아가고 있지 않으니 죽음을 두려워하고 장례식장에서 슬픔과
애도의 곡소리나 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최근 주위의 친구들 한사람 두 사람 이생을 마감하고
떠나는 장례식장을 한 달이 멀다 하고 참석하고
그 유족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자니 어딘가 참 인생무상
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어차피 한번은 가야할 길이라면 파란만장한
이생을 조금 먼저 간다고 서운해 할 일도 아니다
오늘 주문수 형의 부인의 장례식에서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위로의 말을 속삭여 주어고 싶었다.
“ 주형!
장례식장에서 보여준 부인의 어릴 적부터 잘아온 길을
슬라이드로 보여 주었는데 참으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온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생을 마감할 순간 까지는 폐암으로 얼마나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습니까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2011년 1울 1일 신년을 맞이하는 그날
주 여사는 조용해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삶의 원년을 시작하며 이생의 고통과 고뇌 다 훌훌
털어버리고 편안과 화평의 나날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고인으로 본다며 이 얼마나 축복된 날입니까
주형! 그리고 고인의 가족 자녀분들!
이제 슬픔을 거두고 고인의 가신 길에
축복의 화환을 보내며 기뻐하소서.
죽음이란 결코 슬프고 두려운 것만이 아니라는 것은
고인이 격은 이생의 마지막 그 고통을
생각해 보시면 알것 아닙니까. “
수억 년을 거듭 하여 영급의 4차원의 공허한 공간 속에
우리가 100년을 산다 해도 이건 한 찰나에 불과 한 것이 아니던가?
죽음이란
수백만분지 1초와 2초 사이에 잠시 존재했던
작은 불빛이 사라지는 모습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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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내영혼이 내게 속삭이는 말을 들었다
이 작은 불빛 속에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고
다툴 그런 공간은 없단다
금방 사라질 불빛을 생각해보라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가
사랑고 용서하고 좋은 말만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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