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부모의 교육열 과연 자랑 할만한가
먼 미래를 내다본다면 결코 권장할 일도 아니고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기회 있을 때마다 한국 학부모들의
교육열을 본보라는 말에 너무 자만하지도 말아야 한다.
물론 해방이후 최빈국에서 단시일에 선진국대열에 동참하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은 못 배운 한을 풀기위한 부모님 들의 교육열에
있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교육열이 너무 지나치다보니 천정부지로 감당하기 힘든 사교육비가
기성세대들을 짓누르고 있고 젊은 남녀 너 나 없이 결혼도
기피 하고 설사 결혼을 하였다 하더라도 자녀 갖기를 두려워 하는
이유가 바로 이사교육비 때문이다
면년 전만해도 일하는 젊은층 10명이 노인 한사람의
복지 지출을 부담했었는데 지금은 2~3 사람으로 줄었다는
통계를 본 일이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인구 감소에다 노령화 사회로 급변하면서
자녀 교육비보다 노인 복지비용에 나라 경제는 질식하고 말 것이다
재미동포 1.5세인 김승기 박사가 지난 6월 미국 컬럼비아대
사범대에 제출한 박사 논문에서 미국 명문대 한국 학생 중도
하차 율이 44% 나 된다는 통계가 논란이 된 일이 있다
하버드대 국제사무소의 2007~2008학년도 유학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1일 기준으로 하버드대에 재학 중인
141개국의 유학생 수는 총 3천913명으로, 이중 한국인
유학생 수는 297명에 달해 489명인 캐나다, 400명인
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발표한일이 있다
그러나 중도 탈락 율은 세계 1위라는 통계도 이미 나와 있었다.
왜 그런가.
교육이 정상적이 지 못하고 명문대 입학위주의 요령주의 공부를
하다 보니 입학에 필요한 점수는 받아 입학을 하였지만 막상
기본 실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도저히 따라 갈수 없게 되고
자녀들의 적성이나 장래는 생각하지 않고 지나친 부모들의 허영이
이 지경으로 만들고 만 것이다
이제는 자녀 교육 특히 명문대 입학위주의 교육은 백해무익한
것이고 급속히 변모해가는 노령화 사회를 방지하기위해서는
학부모님들의 어깨 가볍게 하는 교육제도가 절대 필요하고
젊은 층 조기 결혼 자녀 많이 갖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는데
더 많은 예산을 배당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다
요령주의 공부로 입학한 학생은 부모나 주위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치다보니 스트레스 우울증에 시달라다 자살 하거나
과거 VT사건 최근 뭇지 마 살인사건 과 같은
비극의 주인공이 되고 만다.
그러나 부모나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위하여 자기 수순에 맞게 공부하고
일하고 고생을 낙으로 삼으며 공부하는 그런 젊은이야 말고
절대로 중도탈락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 한 좋은 예가 미국 최대 명문 하버드대학
케네디 스쿨(행정대학원)의 학생회장으로 선출된 최유강 군이다
왜 그가 부모들의 허영과 관계가 없나를 증명하는 것은
그의 가정환경을 보면 알 수 있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그는 어머니 고양님(60)씨가 치매노인
수발로 겨우 생계를 꾸릴 정도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으며
대학 진학 후에는 7년여를 가정교사를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벌었다.
내용이다
더 좋은 가정환경 이였다면 그의 꿈은 더욱 빨리 왔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본인이 그 환경과 기대에 들어
갈수 없는 그릇임을 알면서도 무모의 욕심만으로 무리하게
집어넣으려는 한국 학부모님들의 교육열은 결코 잘랑 할 일이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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