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 분들은 타 민족에 비해 말을 조리 있게 하지 못하는 편이다
왜 그럴까
어릴 때 가정에서 조차 말하기 훈련을 할 기회도 없었고 학교에서도 말하기
교육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필자는 청와대에 국어 교육의 잘못을 지적 한
적이 있었다.
10년 영어 공부를 하고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영어 교육의 잘못이지만 20년 국어 공부를 하고 서도 자신의 의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지 못하는 것은 국어 교육의 잘못이고
정치 마당에서 춤을 추고 있는 웅변이라는 것이 상대를 설득하는 기술이 아니라
남을 비방하고 헐뜯고 공격하고 선동 하는 것이 전부 이였으니
자라나는 어린 새싹들에게도 아 저게 웅변이고 말하기의 표본 이로 구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조차 바로 잡아 주고 설득력 있는 표현력을
지도하지도 전문 교사 양성조차 없이 그저 사설 웅변학원에다 말하기 교육을
맡겨 놓고 있었던 결과라고 지적 한 것 이였다.
이런 제안이 받아 들여 져서 독해 위주의 국어 교육은 읽기, 말하기,듣기, 쓰기
교육으로 바뀌게 되었고 웅변도 “새 세대의 주장”이라는 말하기
대회가 열리기도 했었는데 세월이 흘러가면서 또다시 말하기 와
표현력 교육은 도루묵 되고 만 것 같다
국회 청문회나 정치 마당에서 소위 정치하시는 분들이 말을 듣다 보면
외국의 경우와 판이 함을 느끼게 한다.
차근차근 근거를 제시하며 해명을 요구 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죄인으로 간주 해 놓고 윽박 지르며 스스로 질문을 해 놓고 답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자신이 대답 해버리는 것은 순전히 실항중계 하고 있는
방송 카메라만 의식하고 있는 짓에 불과 함을 보게 된다.
말을 잘하면 극한 대립으로 가지 않고도 합의점을 찾아 화합하고
단결 된 힘을 보여 주게 되지 마는 말을 잘못하게 되면 서로 원수가 되어
버리고 모래알처럼 분열의 길로 가고 만다.
우리 한민족이 개인적으로 보면 어느 민족보다 우수한 두뇌를 갖고
있으면서도 단결 할 줄 모르는 이유는 말을 잘하는 기술을 배우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본다.
외국에 오래 살다 보니 우리가 많이 잘못하고 있는 것이 비교가 되기도 하고
바꾸어야 하는 언어 문화의 문제점도 많이 보이게 되었다
우물안 개구리는 바다가 얼마나 넓은지 알 턱이 없고
높이 날아 오른 종달새는 삼라만상 모든 것을 볼 수 있지만
새장 안의 파랑새가 어찌 봉황의 마음을 알겠는가.
이제 우리도 좀 더 시야를 넓히고 멀리 바라볼 줄 아는
종달새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우선 말하기에 대해서
시리즈로 글을 올려 볼까 한다.
다음 단락 -1) 어른 앞에서 꼬박꼬박 말대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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