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야기

미국 동부 여행기-3-버려진 노다지

benny kim 2007. 2. 17. 16:25

미국 동부 여행 -3- 버려진 노다지 를 찾아

 

 

아침에 다시 오클라호마로 떠날 예정이 얻는데 아들 며느리가 손녀와 사돈 내외분모시고 임 회장 배웅 차 온다니 거절 할 수 없다

 

그래서 이곳에서 하로 더 묵기로 했다 아들 내외분은 지금 뉴멕시코 에 사는 데 약 600마일이나 떨어져 있지만 기어이 아버님 모처럼 가깝게 오셨는데 저녁대접을 해야 한다며 9시간을 달려왔다

여간 호자 효부가 아니다

임회장 당신 정말 효자 효부 두었습니다. 했더니 그건 맞는 말이지만 5살짜리 손녀가 할아버지 만나러 가자는 등살에 어쩔 수 없었을 거요 했다

 

그 손녀는 얼릴 때 자기가 기저귀 갈아주며 키웠다 하는데 할아버지를 제 엄마 아빠 할머니 보다 더 좋아 한다며 자랑이 대단했다

아니나 다를까 요놈이 도착해서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찰싹 달라붙어 뽀뽀를 하며 떨어질 생각을 않고 좋아하는 모습이 마치 멀리 떠낫다 돌아온 주인을 보고 좋아 죽겠다고 어쩔 줄 모르며 꼬리를 흔들어대는 강아지를 연상하게 한다.

그래서 손주 손녀를 내새끼 내강아지 했는지 모르겠다

 

임 회장 !

당신 침이 마르도록 손녀 자랑 하고 보고 싶다던 말이 이제야 실감이 납니다. 그려! 했더니

김 사장도 금년에 손자 봐 보시오 아들딸 키우는 맛은 저리 가라입니다 했다

 

임 회장 식구들과 함께 댈러스에서 제일 유명한 한국 식당 “수라”에서 진수성찬으로 저녁을 먹은 후 호텔 들려 일직 잠자리에 들었는데

 

-임회장 아드님이 차린 진수성찬-달라스에서 제일 유명한 한국식당 -수라-

 

-임회장 아드님 며느리 사돈 내외 그리고 손녀-

 

옆 침대에서는 할아버지와 손녀는 무선

 장난을 하는지 밤 1시가 넘도록 서로 껴안고 킬킬거리고 야단이었다.

임 회장 새벽에 일직 일어나 손녀 깨우지 않게 조심을 했지만

요놈이 언제 알고 엎드려 이불이 들썩거렸다

야, 이놈이 울고 잇고나

할배가 애야 너 우는 거야 했더니

할아버지 안가면 안 돼 ? 나랑 같이 가면 안 돼 ?

하면 눈물이 번 벅이 되어 일어났다

이런 꼬마를 때어 놓고

새벽에 까먹은 하로 일정을 만회하기 위해 오클라호마를 거치지 않고 바로 82번

West 287 North 타고 Santa Fe로 가기로 했다

 

 

-다시 애마를 타고-

 

-잃은 새벽 산타패로-

 

사실 LA 쪽에 서보면 동부여행이지만 미국 전체로 본다면 동부가 아니고 중부에 여행만 하고 돌아오는 것이다

동부 뉴욕까지 갔다 오려면 약6000마일이 되니 꼭 반만 돌고 온다고 하겠다.

중부로 돌아오는 가장 큰 고속도로는 남부로 가로 지르는 10번 도로와

중부를 가로지르는 40번 도로가 있다

 

이번 여행은 10번 도로에서 출발해서 40번 도로 돌아오는 것 인데 40번 도로 돌아오는 이유는 미국의 노다지를 한국의 정부와 투자가들에게 소개 하기위해서이다

본인은 과거에 한국에서 상품을 수입하는 입장이여서 한국의 미주 시장 개척을 위해 방문하시는 공무원과 민간 수출업자를 종종 만나게 되는 일이 있었다.

 

특히 농산물 수출 분야 에 대해서 이런 제안을 자주 한일이 있었다.

한국의 정부에서나 해외 투자를 하시는 분이계신다면 한국의 Seward's Folly ( 스워드의 바보 같은 짓)한번 되어 보라고 자주 권고한 일이 있었다.

 

William H. Seward 라는 분은 지금부터 140년 전 미 국무장관 이였고 그는 세상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먼 미래의 미국을 위해 알라스카를 720만 불에 사들인 것이다

이로 인해 그는 국민들로부터 거대한 얼음덩어리를 사들인 그를 비난하면서 스워드의 폴리(바보 같은 스워드)라는 별명을 부처 주었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결정을 내린 사람은 스워드였고

가장 멍청한 결정을 내질 자는 알라스카를 미국에 팔아 치운 소련 황제였다고 평하고 있다

 

오늘날 알라스카는 자원의 보고이다 금과 석유는 무진장 묻혀 있고 지하의 석유보다 더 값진 것이 북극의 얼음덩어리이다

오늘날 환경파괴로 인하여 식수의 부족은 세계정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고 실지로 식수가 석유보다 더 비싸지고 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무진장의 무공해 식수를 공급해 주는 알라스카야 말로 황금 덩어리 인 것이다

 

이러한 알라스카와 같은 땅이 지금도 미국에 버려져 있다면 그것도 미국 사람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겠는가?

내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 한국 정부에만 특별히 가르쳐 주고 있는데도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매년 퍼부으면서 부실기업만 양산하고 있는 벤처 자금, 북한에 퍼주고있는  지원자금의 십분의 일만 이곳에 투자 해보라 해도 복지부동이다

자 그러면 그런 황금덩어리 그것은 과연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가?

한미 자유 무역협정이 마무리 되어 가고 있는 이때 다음 글에서 실지로 보여 주기 위해 손수 운전을 하며 이 여행을 즐기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