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야기

미국 동부여행-2- 호탤경영 노하우 팔아 부자된 사람

benny kim 2007. 2. 16. 17:07

 

사실 장거리 여행하면서 호텔에 들지 않고 졸음이 올 때마다 1-2시간 잠시 자면서 운전하는 것의 좋은 점이 많다 우선 비싼 호텔 비를 지출할 필요가 없고 미리 예약을 해놓고 그 날짜에 맞추려면 무리한 운전을 해야 하기도 한 것이고 예약을 않고 불쑥 들어가면 호텔숙박비는 배로 비싸진다 이렇게 호텔에 들어가 샤워 하고 푹 자고나면 피로가 확 가실 것 같지마는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 사람은 잠은 자면 잘수록 더 잘 오는 습성이 있어 졸음이 올 때 1-2시간 숙면을 하는 것보다 졸음은 더 쉽게 오게 된다. 그러다 보면 하로 일정이 그대로 없어져 버린다.

더욱이 여름인 경우는 작열하는 사막의 한낮에 달리는 것보다 밤에 지나가는 것이 훨씬 시원하고 피로가 덜하고 고속도로상의 공기도 밤공기가 더 맑아 졸음이 오지 않는다.

사실 장거리 운전에서는 고속도로 변의 자연 생태가 대단한 영향을 준다. 캘리포니아에서 애리조나 뉴멕시코까지의 10번 고속도로 주변은 일 년 내내 갈색이고 초록색은 보기 힘들다 초록색이 없다는 것은 자동차에서 품어내는 이산화탄소의 공해를 정화는 능력이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고속도로 변의 공기는 매연으로 뒤덮게 되고 이 매연이 운전자들을 쉽게 피곤하게 만든다. 그러나 택사스로 들어서면 푸른 초원이 펼쳐지는데 이 초원이 산소 동화 작용을 하면서 탄사가스를 먹어 치우고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준다.

캘리포니아에서 10번을 타고 동부로 가면 휴게소의 주차장도 많지만 항상 만원이다 그러나 택사로 들어가는 20번 도로에 있는 휴게소에는 주차 시설도 별로 많지가 않을 뿐 아니라 있는 주차장도 대부분 비어 있다

 

  

-하로종일 달려도 산이 보이지 않는 끝없는 초원-

 

처음에는 그 이유를 몰랐는데 자주 다니다 보니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고행의 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를 배낭 호텔에 번갈아 투숙하면서 첫 날 밤에 통과를 하고 드디어 졸음 오지 않은 20번 텍사스의 광야를 들어 선 것이다

그러나 오후가 되면서 부터 임 회장님의 전화는 불이 났다 마님 큰아들 작은 아들 큰 며느리 작은 며느리 여신 전화를 하는데 아버님 정말 오늘도 호텔가지 않고 자동차 안에서 주무 시릅니까?

절대로 그러시면 안 됩니다 야단법석이 났다

 

임 회장님은 연신 변명을 한다. 애들아 운전은 대부분 김 사장이 하니까 나는 그저 옆에서 계속 잠만 자고 있으니 걱정 하지 말라 피곤하지 않다

하면 연신 변명을 하는데도 1시간 간격으로 밸이 울리고 있었다.

 

이보소. 임 회장! 마누라 아들, 없는 놈 이거 서러워서 어디 살겠소.

야단을 좀 치시오 했더니

이 양반 하는 소리 김 사장 혼자 운전하고 있다고 한 것이 도리어 이놈들을 불안하게 한 모양이요 했다

 

 늙은이들이 젊은 아이들 너무 걱정 시키는 것도 할 짓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Odessa 란 조그마한 도시에서 Motel 간판이 눈에 들어오기에 임 회장님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고속도로에서 내려 모탤 앞에 차를 세웠다

 

아니 여기 왜 들어 왔소? 하고 묻는다.

이보시오 마누라 아들 며느리 저렇게 성화를 부리는데 내가 무선 뱃장을 로 귀하신 회장님을 트럭 침낭 속에서 재우시겠소?

내가 손을 들었으니 머 보아하니 별로 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오늘은 이곳에서 실컷 자고 갑시다. 했더니 아 이 양반 기다리기라도 했던 것처럼 연신 선화를 하며 야 걱정하지 말아 여기 오데사 6모텔에 들어왔다 오늘 여기서 자고 간다.

하고 보고를 해댔다

 

         -오데사 시에서 하로밤 투숙-

 

샤워를 하고난 후 나도 딸에게 전화를 했다 어제 에 이어 두 번째다 원래 내가 처음 이런 장거리 여행을 할 때 딸 동생들이 임 회장님의 자녀들처럼 전화를 해 됐는데 운전 중에 전화를 자꾸 하면 도리어 위험 운전이 되니 전화 하지 말라 대신 안전한곳에 내렸을 때 내가 전화 한다 만약 하로가 지나도 정화가 없으면 그때 전화해도 좋다

이런 약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 중에 정화는 오지 않는다.

 

사실 오늘의 예정 일정은 앨파소 에서 62번 고속도를 타고 약 130마일 가게 되면

세계에서 제일 크고 장엄한 CARLSBAD 동굴 있는 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 이 있는데 여기서 하루 구경하고 다시 285번 South 내려가면 텍사스 대 평원을 가로 지르는 20번 도로로 들어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임 회장의 또 다른 여행목적을 알고 나서는 동글 관관을 뒤로 미루기로 하고 10번에서 바로 20번을 들어오게 되었다

 

기왕에 말이 나왔으니 칼스 베드 동굴에 대해서 잠간 설명을 하고 지나가야 되겠다.

이 동굴은 1915년 Ray V. Davis 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흑백사진을 공개 한 이후 1923년 탐험가 Robert Holey 에 의해서 정식으로 미국정부에 보고되었다 한다.

칼즈배드 국립공원의 넓이는 4천7백여 에커(5청7백만 평)에 칼스배드동굴을 포함해서 80여개의 종유석 석회암 동굴로 유명하다 특히 세계에서 제일 큰 칼스배드 동굴은 온갖 색과 종유석이 연출한 신의 조각 작품으로 경탄을 자아낸다고 하며 이 동굴 하나만 구경하려 해도 하로가 모자란다. 국립공원 80여개의 동굴을 모두 관광하자면 아마 한 달은 족히 걸릴 것 같다

Carlsbad Caverns

Carlsbad Caverns

Carlsbad Caverns

 

                          Carlsbad 동굴내부

 

20번 고속도로 대평원을 가로 지르면 하루 종일 달려도 산이란 산은 하나도 구경할 수 없이 끝없는 평원이다 가을이면 목화 단지가 있는 지역을 지날 때면 천지가 마치 눈꽃이 핀 것처럼 목화의 향연을 펄치고 흰 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같이 아름다웠지만 지금을 목화씨를 뿌리기 전 땅을 갈아엎어 황토색에 흰 목화 반점이 여기저기 찍혀있다

 

-땅을 갈아 엎은 목화 단지 드문드문 횐목화 가 보인다-

 

댈러스 거래처에 물건을 풀어 주고 75번 North Oklahoma 쪽으로 달리는 이유가 있다 임 회장 아드님이 사들이려는 호텔을 점검 하기위해서다

 

-댁사스 달라스 시-

 

아직 정식 애스크로 (매매 계약)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넷에 공개 되는 것은 곤란하다 하기에 이곳에서 호텔이 있는 장소 이름은 거론하지 않지만 어쨌거나 우리는 오늘 매입예정인 호텔에 투숙하는 것으로 예약이 되어 있었다.

임 회장 아드님은 호텔 경영에는 특출한 재능을 가졌다고 자랑이 대단했다 미국 UCI를 나와 한국대학에서 몇 년간 연수를 한관계로 영어 한국어에 능통하다 한국에서 수학하고 있는 동안 경희대 대학원에서 호텔 경영학의 석사 과정에 있었던 유능한 아가씨를 만나 결혼했고 지금은 호텔경영에 특별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

임 회장을 통해 듣고 있는 아드님의 호텔경영의 비결을 이곳에 조금 소개를 해야 갰다 인터넷에서 마켓에 나와 잇는 호텔을 철저히 검색한 후 연매상, 호텔의 나이, 주위의 다른 호텔의 연매상을 비교해서 년 매상이 뚝 떨어 져 적자운영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겨우 현상유지를 하고 있는 호텔을 주목한다고 한다. 이중에서 호텔의 나이가 많지 않고 수리비 지출이 별로 없는데도 적자를 내는 것은 호텔 경영상의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대부분 미국 투자가들은 적자가 나는 호텔은 별로 흥미를 잦지 않기 때문에 시세보다 훨씬 싼값에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호텔을 구입하여 호텔 경영의 귀재들이 들어가 완전 새 모습으로 리 모델링 한 후 경영의 혁신을 일으키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인사관리인데 모든 종사원들의 고객 서비스에 대하여 혁신일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건비에 돈을 아끼지 않기 때문에 종업원들은 사장의 방침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종업원을 훈련하는 상세한 비결은 알 수 없지만 대부분 1년이 지나면 매상을 그의 배로 뛰어 오르고 호텔 값도 매상가격에 비래해서 껑충 뛰어 오른다는 것이다

 

 

 

-매입 하고자하는 호탤 나이는 4살-

 

이렇게 해서 최고의 매상에 도달 했다 생각될 때 매입가격에서 수백 만 불 호텔경영상의 노하우를 붙여 팔고 다시 이런 호텔을 물색 하면서 번창일로 에 있는 것인데 이것을 부동산 투자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고 호텔에 대한 경영기술을 파는 것이라 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