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요절복통

오타와 맞춤법

benny kim 2005. 8. 14. 22:19

**요글은 꼬리글 까지 읽어야 제맛이 납니다~~~~

 

 


록히 아우님이 빨리 치는 것 보다 천천히 오타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낳다 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안개꽃님의 글에 꼬리를 달면서 오타로 인해 큰 실례를 하고 아우님 말씀에 절감 하게 되었습니다
배일에 가려 좋은 일하시는 분은 어떤분이 실까 ?

항상 인자한 인상을 머리속에서만 그리고 있었기에
이분내외분 여행 무사히 다녀와 너부 방가운 김에 최대의 경의를 표하며 단 꼬리에 치명적인 오타를 남겨 놓고 모르고 있었다가
뒤에 다시 글을 읽어보니 이게 왠일인가 최대의 경의로 표한 말이 흉칙한 욕이 되어있지 않는가!

아찔해서 급히 정정은 하였습니다만 이미 여러분이 다녀간 후 였으니
본인의 인격에 먹칠을 한것은 말할 것 없지마는 주인장님에게 이만저만한 결례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주인장님이야 그것이 오타라는걸 아시고 이해를 하셨겠지만
그져 읽고만 지나가는 분에게는 이 하얀 언덕까지 본인의 오타로 오점을 남긴것 같아 무척 마음이 편치가 않았습니다

늙은이가 다 되어 본국에서 조카 손주 놈들의 매일을 받다 보니 자판을 두들기게 된 거지요 처음에는 독수리 타법을 쓰다가 너무 느립보라 정식 배울곳도 없고 해서
내 나름대로 타법을 개발해서 10손가락을 쓰고는 있습니만 이 엉터리 알라스카 타법이 자꾸 고장이 나면서 오타가 자주 자오게 된것입니다

오타 뿐아니라 맞춤법도 엉터리이지요
사실 초등학교 한글 공부 제대로 하지 못한 데다
그저 소리나는대로 일기만 쓰 재겼으니 맞춤법이 날라가 버린 겁니다

그래도 중고등 학교를 거치면서 째금 좋아지기는 했는데
대학에 다니면서 뒤죽 박죽이 된것입니다
본인은 공대를 나왔습니다 당시 교수님들은 대부분 한글 세대가 아니고 왜정시대 일어로 공부 한 분들이라 맞춤법이 있을 수 없었지요

그래도 학생들 일학년 때는 교수님 그 맞춤법 틀렸습니다 하고 지적도 해봤지만
그런다고 고쳐 지나요 결국 기초가 없었던 이 알카는 교수님들의 엉터리 맞춤법 받아 쓰다보니 고만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콤에 깔려 있는 한글 프로그램에 맞춤법 교정 매뉴가 없어 필트링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인타운 나가서 한글 좋은것 깔아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님들 모두 깔끔한 글을 올리시는데 부끄럽습니다만
그래도 오타만 아니면 저같이 아직 서투신 분들에게는 위안이 되리라 자위 하면서 앞으로 가능한 한 조심 하겠습니다

록히 아우님 책임도 반쯤있습니다
아우님 빽믿고 막 두들기다 이런 실수를 했으니 말입니다
앞으로는 형이라고 봐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안개꽃 내외분님에게 이자리 빌려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새로고침
아바타 꾸미기
스크랩
글쓰기 답글 인쇄 최신목록최신목록 | 목록 | 윗글 | 아랫글

안개꽃 알라스카님 우리가 이만큼 살아온 길에 오타의 실수없이 어찌 살아갑니까.......어떠한 글을 가지고 이렇게 정중 하시는지 몰라도.... ....알라스카님......마음 편히 가지세요 주인장 그리 속이 좁은 사람아입니다........재미있게 글을 쓰다보면 오타도 있고 하지요.......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꼬리말에 코멘트 200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