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글은 꼬리글 까지 읽어야 제맛이 납니다~~~~
록히 아우님이 빨리 치는 것 보다 천천히 오타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낳다 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안개꽃님의 글에 꼬리를 달면서 오타로 인해 큰 실례를 하고 아우님 말씀에 절감 하게 되었습니다 배일에 가려 좋은 일하시는
분은 어떤분이 실까 ?
항상 인자한 인상을 머리속에서만 그리고 있었기에 이분내외분 여행 무사히 다녀와 너부 방가운 김에
최대의 경의를 표하며 단 꼬리에 치명적인 오타를 남겨 놓고 모르고 있었다가 뒤에 다시 글을 읽어보니 이게 왠일인가 최대의 경의로 표한
말이 흉칙한 욕이 되어있지 않는가!
아찔해서 급히 정정은 하였습니다만 이미 여러분이 다녀간 후 였으니 본인의 인격에 먹칠을
한것은 말할 것 없지마는 주인장님에게 이만저만한 결례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주인장님이야 그것이 오타라는걸 아시고 이해를 하셨겠지만
그져 읽고만 지나가는 분에게는 이 하얀 언덕까지 본인의 오타로 오점을 남긴것 같아 무척 마음이 편치가 않았습니다
늙은이가
다 되어 본국에서 조카 손주 놈들의 매일을 받다 보니 자판을 두들기게 된 거지요 처음에는 독수리 타법을 쓰다가 너무 느립보라 정식 배울곳도 없고
해서 내 나름대로 타법을 개발해서 10손가락을 쓰고는 있습니만 이 엉터리 알라스카 타법이 자꾸 고장이 나면서 오타가 자주 자오게
된것입니다
오타 뿐아니라 맞춤법도 엉터리이지요 사실 초등학교 한글 공부 제대로 하지 못한 데다 그저 소리나는대로
일기만 쓰 재겼으니 맞춤법이 날라가 버린 겁니다
그래도 중고등 학교를 거치면서 째금 좋아지기는 했는데 대학에 다니면서 뒤죽
박죽이 된것입니다 본인은 공대를 나왔습니다 당시 교수님들은 대부분 한글 세대가 아니고 왜정시대 일어로 공부 한 분들이라 맞춤법이 있을 수
없었지요
그래도 학생들 일학년 때는 교수님 그 맞춤법 틀렸습니다 하고 지적도 해봤지만 그런다고 고쳐 지나요 결국 기초가
없었던 이 알카는 교수님들의 엉터리 맞춤법 받아 쓰다보니 고만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콤에 깔려 있는 한글 프로그램에 맞춤법 교정
매뉴가 없어 필트링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인타운 나가서 한글 좋은것 깔아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님들 모두 깔끔한
글을 올리시는데 부끄럽습니다만 그래도 오타만 아니면 저같이 아직 서투신 분들에게는 위안이 되리라 자위 하면서 앞으로 가능한 한 조심
하겠습니다
록히 아우님 책임도 반쯤있습니다 아우님 빽믿고 막 두들기다 이런 실수를 했으니 말입니다 앞으로는 형이라고
봐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안개꽃 내외분님에게 이자리 빌려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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