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아사다
요즘 언론 머리기사는 온통 김연아 아사다로 도배를 하고 있다
당연하고 정치하는 사람들의 치고받고 밤낮 싸움질만 하는 모습을 보다가
세계 언론이 찬사를 보내고 있는 두 선수로 인해 국민의 답답했던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면서 싸인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청량제였기 때문일 게다
일본의 정치하는 사람들 한일관계에서 일본군 강제위안부, 독도 문제로
이웃으로 가깝게 지내야 할 한일관계에서 회복 불능의 상태로 몰고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일본의 연아 아사다를 생각하게 한다
이번 소치 올림픽을 통해서 한국과 일본 함께 국민들에게 최고로
호감을 준 선수라면 김연아와 아사다 일 것이다.
이 두 선수가 왜 국민들의 영웅이 되었는가.
두 선수 모두 목표했던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하나 결과에 대해 서로 격려해주고 링크 밖에 나가면
“우리는 친구”라는 말을 하면서 서로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승자 패자가 기려지는 냉엄한 심판에 승패가 갈리기는 했어도
패자가 눈물을 흘릴 때 함께 슬퍼해 주는 그런 아름다운 우정이 바로
스포츠 정신이고 진정한 금매달 인 것이다
이에 대비되는 것이 바로 정치인이다.
일본의 모리 요시고 전 총리는 아사다의 실수에 슬퍼하고 함께 안타까워
해주지 못하고 조롱을 했으니 비난받아 마땅한 것이지만 아시다는
이런 말실수에 대해서도 인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
실수하고 싶어 실수하는 사람은 없다
라며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까지 감싸주는 아사다의 태도 얼마나 아름다운가
금메달을 강탈당했다며 세계 언론이 들썩하고 있는 마당에서도
심판에 대해서 아무런 불만이 없다고 한 김연아의 의연한 태도와
그 심성이 어쩌면 쌍둥이 같아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고 두 선수로
인해 정치인들이 만들어 놓은 한일간의 갈등도 녹아내리는 기분이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는 역시 김연아와 아사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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