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이야기에 감격해하는 미국인 친구들 분재세미나-
지난 2012년 11월6일 이곳 미국 노인회인 Desert Valley Senior Wellness 의
초청을 받아 분재 시범강의가 있었다
한국에 있을 때 약 30여 년간 사업을 하면서도 분재수석취미에 심취해 있었던
덕분으로 미국에 이민을 와서도 자연과의 인연을 버리지 못하다 보니 산야에
버려진 수백 년 묵은 분재소재를 보고 그대로 있을 수가 없었다.
은퇴 후의 자연과 더불어 산다는 것은 큰 축복이고 건강에도 더없이 좋은 것이다
이래저래 지천으로 깔려있는 노목을 수집하다보니 자연히 직업이 되어 버렸는데
분재를 좋아하는 미국인들도 많이 찾아오게 되었고 이곳저곳 미주류 분재클럽은
물론 대학에서도 특별 분재세미나를 부탁받고
시범 강의제의를 자주 받게 되었다 www.kimsbonsai.com/
이날도 그런 선상에서 분재 특강을 한 것인데 분재 이야기 보다 먼저
한국전쟁 당시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친애하는 원로 친구 분들 안녕하십니까.
약 한 달 전 클라라(Clara Petrasky) 여사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모임에 와서 분재 시법과 특강을 해줄 수 있습니까. 라는 부탁전화 이었습니다.
예, 그날 시간은 비어있으니 도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시간 예정인데 강의료는 얼마를 드리면 되겠습니까. 하고 물어 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했지요.
이 사람의 시간당 Labor(노임)는 대단히 비쌉니다만 클라라 여사님의 부탁이니 특별히
강의료는 무료입니다 라 대답했습니다.
왜 그랬는지 아십니까.
이 사람은 이런 모임에 초청 받아 과거에 여러분으로부터 받은 큰 도움과
은혜에 보답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은 한국에서 이민 온 사람입니다
친애하는 미국 친구 여러분
60여 년 전 한국전쟁을 기억하시겠지요.
그러나 여러분들은 그 당시 미국이 한국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는 기억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당시의 한국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북한 공산집단의 남침은 전 한국을 폐허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피난길에 나선 국민들은 먹을 것도 입을 것도 혹독한 한국의 겨울추위를
막아줄 집도 없었고 전쟁 통에 부모 잃은 전쟁고아들은 군인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에서 먹을 것을 찾아 뒤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한국은 더 이상 희망도 없는 절망의 길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순간에 여러분 미국군인은 유엔군과 함께 한국에 상육해서
우리를 구해 주셨습니다.
당시 미국군인 들은 북한 공산당과 싸우면서도 우리국민들에게 먹을 것
입을 것을 주었고 혹독한 겨울 추위를 막아 줄 수 잇도록 임시 텐트를
보내주기도 하였지만 더욱 고마운 것은 수많은 전쟁고아들의 천사가 되어
그들을 보살펴 주었습니다.
휴전이 된 후에도 미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오늘날과 같은 경제적인
기적을 이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위대한 나라라는 것을 이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이 누리고 있는 자유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 자유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36,000명과 100,000의 부상자의 값진
희생의 대가로 얻어진 것입니다
이 사람은 비록 한국을 떠나 이곳에 와있습니다만 36000명의 영령에 대한
추모의 정은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오랫동안 박수갈채로 말은 중단되었다~~
감사합니다.
이 사람은 여러분들의 선배 가족들이 베풀어주신 큰 희생과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작은 분재 기능으로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준다면 그것으로
보람이기 때문에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이곳에 온 것입니다
그 후 분재 시법이 있었는데 한국분재는 분재기술을 익히기 전에 먼저 분재
인의 소양와 덕을 먼저 익혀야 한다했고 시간 관계로 그네용은 유인물로 대신했다
그리고 이분들에게 아주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여러분 100여 년 전에 이곳 서부에 금이 많이 나와 골든 러시가 일어난
적이 있지요 그런데 지금 이곳에는 금보다 더 귀한 다이야 몬드가 지천으로
깔려 있는데 여러분들은 그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 그 정보를 들이겠습니다.
그 다이아몬드라는 것은 이곳 해발 4000피트 이상 지역에서만 자생하고
있는 백년이상의 캘리포니아 향나무가 바로 보석인데 여러분은 그 가치를
몰라보고 뽑아다 쓰레기장에 버리고 있습니다.
저의 분재농장에 와 보시면 그것이 보석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사람이 이곳에 분재 원을 개원한 이유 이기도합니다
이날 분재 시범은 현애 분재 이였는데 모두들 진지하게 경청했고
질문도 많이 받았다
강의가 끝이 나고 나서는 모두들 악수를 청하며 참 감동적이고 훌륭한 시간이었다고
격려해 주였다
클라라 씨가 다가와 봉투를 내밀었다
무엇이냐 고 물었더니 우리 회원들이 드리는 정성이라는 것이다
내가 무료라 그랬는데 이러시면 안 됩니다 했지만 당신 이려시면 우리들의
성의를 무시하는 큰 결례라 해서 본의 아니게 수입까지 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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