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위에 나타난 토까 발자욱 -나는내 마음대로 어디던지 다닌다-
요즘 신묘년 토끼해를 맞아 박근혜씨의 말 한마디
“토끼는 남이 낸 길을 가지 않는다.”는
말에 갑론을박 하고 있다
글자그대로 해석한다면 박 씨가 대구 까지 갓을 때
경부 고속도로로 간 건지 아니면 경부 고속철 또는
항공편으로 간지는 알 수 없지만 경부 고속도로는
아버지가 만든 것이고 고속철 항공노선도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니 그런 길을 이용하지도 않겠다는 말이 되어 버리니
이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 인가
물론 글자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인줄 알지만
일국의 국가 원수가 되겠다는 사람이 선친이나 조상들이
이루어 놓은 수많은 업적들 다 무시하고 자기가 고집하고
있는 소의 자기소신 원칙대로 가겠다는 뜻인데
이것을 네티즌 박수덕님은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溫故而知新可以爲師矣
(옛=역사 익히어 새 것을 알면 되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
이란 고사 성어를 인용하여 오만의 극치라고 평했다
박근혜시의 말이 나올 때 마침 이곳에는 오랜만에 눈이 많이 내렸다
그리고 이곳에는 야생토끼들이 많은데 토끼들이 정말 남이 낸 길을
가지 않고 자기들 다니던 길로만 다니는가 토끼 발자국을
확인해 보았더니 이건 정말 천방치축 이였다
다니던 길만 다닌 것이 아니라 동서남북 발자국이 어지럽게
미로처럼 얽혀져 있었다
하! 역시 토기란 놈은 박근헤씨 를 많이 닮기는 닮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박 씨의 왔다 갔다 하는 행보에도 불구하고
원칙과 신뢰의 화신처럼 거짓말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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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똑같은 것이었다.
토끼란 놈은 개가 다니던 길 가오리가 다니던 온갖 동물들이
다니던 길을 천방지축으로 뛰어 다닌 것인데 자기가 만들
길로만 다닌다고 그럴싸하게 국민들을 속이고 있었으니
이것 까지 토리란 놈과 똑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금년에는 박근혜씨 한나라당도 자기가 만든 당이 아니니
신당은 만들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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