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의 조국

녹색 새마을 운동과 시너지 효과

benny kim 2009. 10. 19. 20:31

-눈먼 돈과 종자돈-

요즘 신문 뉴스를 볼라치면 국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이지 않고

뒷구멍으로 줄줄 세나간다는 이야기가 있는 가하면 조그마한 종자돈을

지원받아 수십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기적을 만들어 놓았다는

소식도 종종 들리기도 한다.

 

전자는 나라말아 먹는 매국노들이고 후자는 가난한 후진국에서 선진국

만들고 있는 애국자들이다

 

과거 국민소득 경우 $60불의 최빈국에서 보리고개 힘들게 넘기는

연중행사에서 벗어나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을 만든 사람들이 바로

작은 세멘 몇 부대 슬레이터 합판 등 현물종자돈을 가지고 마을길도

넓히고 초가집도 없애고 한강의 기적을 만든 사람들인데 이런 분들이

전국에서 활화산처럼 들고 일어 나 새벽부터 새마을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일터로 나왔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새마을 전사들 이였다

 

이런 시너지의 열기 속에 어느 누가 감히 나랏돈 훔쳐 사욕을 취하려는

사람이 있었겠는가.

이것이 비록 배고프고 가난했지만 국민정신건강 하나만은 세계 제일

이였으니 나라가 흥할 수박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이제 국민소득 2만 불에 남아도는 쌀이 도리어 골칫거리가 되었고

멀쩡한 가구 가전제품을 쓰레기장에 갖다 버리는데도 돈을 주어야 하는

판인데 부정과 불의와 타협할 줄 모르면 되는 일이 없는 현실에 살고 잇는

대한민국 국민정신건강은 썩어 문더러 지고 있으니 이게 누구의 탓인가

국민건강이 망가졌으니 국민들 탓이라 할 것인가

 

신 기술을 살린답시고 벤처기업 지원금, 농촌 무상지원금,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녹색 에너지 생산 지원금 등등 대부분의 무상지원금이 엉뚱한 곳으로

줄줄 세어 나가 결국 아무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잇다는 보도를 보면서 왜

그런 일이 벌어 졌을까

한마디로 국가 공무원과 심의 위원들이 이런 돈 눈먼 돈으로 간주하고

나눠 먹기식 부패 공직자들과 그 배후에 힘깨나 쓴다는 정치인들이

있기 때문이 아니던가.

 

이것을 일컬어 공무원 기강이 무너지고 있다는 말이고, 하도 불의와

부정이 판을 치고 있으니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공무원은 설자리를

잃어버리고 거저 복지부동의 안전지대만 찾아 전전하다보니

대국민 서비스는 말이 아니다

이렇게 되면 나라는 망해 가는 지름길을 가고 있는 것인데 바로

과거 10년 좌파정권이 닦아 놓은 길이기도 하다

 

전자를 일컬어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라 하고

후자를 역 시녀지 효과(Negative Synergy Effect)라 한다.

시너지 효과란 1+1=2가 아니라 1+1=3이 된다는 원리인데

새마을 운동은 3이 아니라 30~40이 되면서 한강의 기적을 가져 온 것이고

잠자던 사자를 깨어나게 한 중국도 등소평이 모든 공직자들에게

의무적으로 박정희 정기를 읽게 한 한국의 새마을 정신 덕분 이였고

최근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을 비롯해서 후진국 들이 앞 다투어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배워 가고 있는 마당인데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만

이러한 선진국행의 최대 무기 이였던 새마을 정신을 사장시켜 버리고

2+2=3이 되고 마는 역 시녀지 효과를 가져 오게 하였으니 공직사회는

무너지고 승천하려던 용에서 지렁이로 변하고 만 것이 아니던가.

 

늦었지만 이명박 정부 녹색새마을 운동을 제창하고 나온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반드시 이운동이 다시 활활 타올라 웅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

 

이것이 바로 재도약의 지름길이고 무기이고 보물이다

전국 18만 명의 새마을 지도자가 있고 새마을 연수원을 비롯해서

3562개 읍·면·동의 새마을 조직을 두고 왜 사장시켜 놓고 있는가.

이런 조직을 정치적인 기반으로 이용하려 하지 말고

국민정신 개조와 시녀지의 기적을 다시 한 번 만들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작은 종자돈이 수십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길은 그동안

천대 받게 하였던 이공계 과학 첨단기술이 우대받게 하는 교육정책도

꼭 필요하다

현대사회는 생명공학 및 첨단 과학 없이는 절대로 선진국이 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소위 벼슬자리 노리는 와이트 칼라만 우대하고 손에 기름때

묻히는 이공계를 외면하게 한 교육정책으로 어찌 재도약을 바라겠는가.

이런 것 모두가 현 정부가 해결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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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

요즘 필자의 글이 올라오지 않는다며 안부를 묻는 매일을 많이 받습니다.

별 볼일 없는 망팔 노인의 글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 들이고

글을 자주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노안으로 인하여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글 읽기 쓰기도 자제 하라는 의사의 권유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