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말하기(6) 해야할 말과 하지말아야 할말

benny kim 2009. 8. 12. 11:27

 

 

-의식 (Conscious mind)과 잠재의식(Subconscious mind)

의식과 잠재의식의 차이는 빙산과 같은 것이다

항해 하는 선박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북극에서 떠내려 오는 거대한 빙산이다

요즘 에야 전자 장비에 의해 사전에 탐지가 되지만 옛날에는 빙산에 좌초되고

마는 경우가 허다 하였다

빙산의 일각이란 말은 얼음의 비중이 0.917이니까 수면 위에 떠 잇는 부분은

8.3% 로 조그마하지만 91.7%가 물속에 잠겨있어 거대한 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식과 잠재의식을 빙산에 비유한다.

 

사람의 행동은 의식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을 무의식이 행동을

지배 하는 것이다

오늘 점심은 갈비탕을 먹겠다, 야속장소인 덕수궁으로 가겠다, 택시를 타겠다, 뭐

이런 것은 의식의 명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고

24시간 숨을쉰다 던가, 걸으면서 팔을 흔든다 던가, 위험이 닥칠 때 피한다 던가,

잠을 자면서도 애기를 보호 하는 행위 등은 모두 잠재의식의 명에 따라 움직이는

것인데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젖을 빠는 행위에서 부터 이런 잠재의식 의

명을 받고 있는 것이고 일상으로 일어나는 행위의 90%이상이 의식하지 못하는

잠재의식의 지배를 받은 것이다

 

이런 무의식의 세계는 요즘 컴퓨터로 비유 될 수 있다

우리가 모니터 화면에 떠있는 것이 의식이라면 수백 기가바이트의 메모리 칩에

저장되어 있는 것이 바로 잠재의식인 것이다

의식 속에 저장은 금방 한계를 느낀다. 역사 연대나 수학 공식을 외우려 하면 힘도

들고 한계가 있지만 잠재의식 속에 저장하는 것은 힘도 들지 않으면서

끝도 한도 없다

예를 들어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 세수하고 식사할 때 메뉴는 무엇 이었으며

누구 누구가 식탁 어디에 앉아 있었고 그리고 학교에 가서 누구 누구를 만났고

무선 공부를 했고 하로 일과 전부를 기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릴 적 기억 고향 산천의 모습 뒷동산에 무선 바위가 있고 실 개천이

어디에 있었다는

것조차 다 기억하고 있지만 이걸 모두 기억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한 적도 없다

다만 주위에서 보여 주고 들려오는 소리를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차곡차곡

저장되어 있는 게 바로 잠재의식이란 것이고 수면 아래 있는 빙산인 것이다

 

이런 거대한 빙산에 저장되어 있는 무의식이 그때그때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인생을 살아가는 운명의 대부분은 이 잠재의식이 명한 결과물인

것이고 이 잠재의식이야 말로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양식이고 잘

가꾸어야 하는 부분이다

 

그럼 이 잠재의식 속에 있는 정보들을 누가 저장했는가.

제일 주역을 맞고 있는 사람이 부모 가족 학교 선생 그리고 친구 사회 지도자

신문 방송등 말로서 들려주고 보여주는 모든 매체가 그 주인공인데 이런 주인공이

인생을 기름지게 하는 정보만 저장해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지만 그렇지 가 않고 나쁜 정보, 심지어 인생을 망쳐 놓는 바이러스

까지 심어 주는 데서 문제가 생기고 이걸 방지하기 위해 가정 환경 사회 정의가

살아 있고 윤리 도덕 공의가 살아 있어야 하는 정신 문화가 필요한 것인데

이걸 일컬어 교육 환경의 정화라 하겠다.

 

그런데 이런 교육 환경이 잘못되다 보니

잠재의식이란 괴물이 나타나 청소년들의 정신을 병들게 하고 정치는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추악한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이다

의식을 바꾸는 것이야 그리 어렵지 않다

택시를 타려다 버스를 타겠다면. 생각하는 의식만 바꾸면 되지만 잠재 의식의

명령은 아무도 다스리지를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놈의 괴물의 지배를 받고 있는 오대 벽을 고치기 위해서는 정신 병동에

가야 하는 것이다

그 오벽(五癖)은 주벽(酒癖=주정뱅이) 도벽(盜癖=도적질) 낭비벽

 (浪費癖=돈쓰는병) 치벽 (恥癖=바람쟁이) 그리고 도박벽(賭博癖=노름꾼) 이라

했는데 누구든지 이병에 걸리기만 하면 완전 폐인이 되던 가. 패가망신

박살이 나기 전에는 고쳐 지지 않는 것이라 했다

왜냐 하면 나의 의식이 아무리 안 된다고 명령을 해도 행동은 잠재 의식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잠재의식은 어떤 경로를 통해 저장되고 있는 지를 살펴보자

가장 강력한 매체가 바로 말이다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듣다 보면 잠재의식 속에 들러 가 버리고 치유 불가능의

벽을 만들기도 하고 의식과는 정반대의 행동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유치원부터 뇌물을 주고 촌 지를 주는 모습, 불법을 저질러 놓고도

“몇 푼 쥐어주고 무마하지 그래”

하는 소리만 듣고 자란 사람은 모든 것을 뇌물로 해결하려는 행동이 앞선다.

왜 그런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저장해 둔 것은 돈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잠재의식의 명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이다

 

너는 바보다, 너는 무능하고 못난 놈이다. 라는 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는

결국 부모가 입력 시켜 놓은 잠재의식에 따라 못난 놈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필자가 옛날 가정 상담을 할 때 한 여성 분이 있었는데 이분을 3번 결혼해야만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믿고 있었고 결국 두 번째 이혼 직전에 상담을 한 분이다

이분을 중학교 다닐 때 어머님이 사주를 보았는데 3번 결혼할

팔자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런 액 운을 면하기 위해 신 풀이를 하고 부적을 사라 했다는데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라 했다

이건 분명히 돈을 벌기 위해 집어넣은 말장난의 바이러스에 불과 했지만 결과는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말은 비수가 될 수 있고 운명을 바뀌기도 하는 것이다

아무리 불행하고 곤경에 처해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말 한마디로 용기를 얻어

재기의 발판을 만들 수도 있고 자살을 시도하려다 잠재의식 속에 저장되어 있던

“죽을 각오라면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할 일이 없다”

라는 어릴 적 위대한 선생님이 입력 시켜놓은 말 한마디가 죽음 직전에서

성공의 길로 인도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정이나 학교 사회 모든 분야에서 권장해야 할 말이 있고 하여서는

안 되는 말이 있는 것이고 가정 학교 사회 국가가 모두가 합심해서 바른 말

고운 말 쓰기에 동참하고, 하여서는 안 될 나쁜 말 을 퇴출키셔 가면서

자라나는 새싹들의 잠재의식 속에 좋은 말만 저장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회 정의이고 전신 문화이고 교육 환경 정화 운동이라 하겠다.

 

이런 정신 문화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종교이다

종교가 잘못되면 정신 문화도 황폐해 지고 혼란한 사회를 만들기도 종교 간의

갈등 종교 전쟁으로 까지 이어 지게 하는 것이다

필자도 기독교 신자이기 때문에 자성 하는 의미로 하는 말이다

종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어느 종교를 갖고 있든 죄 짖지 않고 내

종교를 중히 여기는 것과 같이 타인의 종교도 존중해 가면서 성실하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면 되는 것이지 기독교만 참 종교 이고 다른 종교는

모두 이단이고 마귀고 사탄이고 지옥 간다며 일반 국민 대중을 향해 비난하는

행위는 아무리 성직자라 하더라도 하여서는 안 될 말이다

선교라는 것은 어디 까지나 자신의 교리를 설명하고 공감을 얻는 것이지 남의

종교를 짓밟고 내가 올라서겠다는 것은 애초에 하나님의

가르침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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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한번 살펴보자

*끊임없이 잠재의식 속에 저장 해두어야 할 말

감동을 주는 말

칭찬하는 말

정직한 말

위트와 유모가 있는 말

재치 있는 말

너그럽고 유순하고 자애로운 말

이해하고 수용하는 말

교양 있는 말

인정하는 말

화를 식히는 말

긍정적이고 힘을 실어 주는 말

책임지는 말

애국 애족 하는 말

진리의 말

정의롭고 의리 있는 말

 

퇴출 시키고 하지 말아야 하는 말

자존심과 상하게 하는 말

화나게 하는 말

시기하는 말

저주 하는 말

욕하는 말

죽여 버리겠다는 말

무책임한 말

부정적이고 김빠지게 하는 말

뒤집어씌우는 말

부모 조상을 욕되게 하는 말

국가 민족을 욕먹게 하는 말

과격한 말

부정직한 말

사악한 말

몰인정한 말

타 종교를 비방 하는 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어릴 적 한번 입력시켜 놓고

나면 평생 동안 그 사람의 행동을 지배하기 때문에 습관은 제2의 천성이

되는 것이고 5벽의 노예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