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4)말의 장벽을 무너트리고 언어의 물고를 터라

benny kim 2009. 7. 31. 22:43

-말의 장벽을 무너트리고 언어의 물꼬를 터라-

언로(言路)는 어디 서나 항상 열려 있어야 하다

말문이 막혀 잇고 말의 통로가 없어지고 나면

남는 것은 극한 투쟁이고 분열이고 혼란만 가져 오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는 극한 대립 난동

촛불 집회 등으로 불법 천지 사회로 변한 가장 큰 원인을 말의 물꼬가

막혀 잇기 때문이다

 

말의 흐름이란 마치 인체에서 혈관과 같은 것이다

혈관이 막하고 나면 몸을 말할 것도 없이 온갖 질병을 가져 와서

결국 죽어 가게 되는 것인데 한국 사회는 가장 기초가 되는 가정에서부터

이런 혈관이 막혀 잇다 보니 가정이 병들고, 학교가 병들고, 회사가 병들고,

결국 국가 전체가 중 병에 시달리면 상경을 헤매고 있는 것이다

그럼 어째서 혈관이 막혀 벼렸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가를 한번

집어보도록 하자

 

병인의 첫 번째가 말에 대한 편견과 말하기 문화의 잘못이다

우리 한국인의 미덕이라 칭송하고 있는 것이 장유유서 (長幼有序)요,

남녀칠세부동석이요,

침묵이 금이라는 외교적인 문화에서 온 상하 수직의 서열 문화가

이렇게 단절의 문화로 변질 시켜 버린 것이다

이런 문화가 수많은 벽을 만들어 대화의 장벽을 쌓다 보니 언로라는

혈관이 막히고 사회는 병이 들고 만 것이다

 

10대 20대 30대 40대 ~~~이렇게 세대 별 장벽에서 부터, 선후배의 벽,

장유유서의 벽, 암탉이 울면 집안 망한다는 남녀 간의 벽,

서로 이단시하는 종교 간의 벽, 서민층 부유층 신 양반싸놈 갖다 대는

가문간의 벽,

강남 권 강북 권 빈부 간의 벽, 한순간의 벽, 좌파 우파 간의 벽,

노사 간의 벽,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여야 간의 벽, 지역 정서 부추기며

기득권 행하려는 정치 9단짜리가 만들어 놓은 지역 간의 벽,

지역 이기주의의 벽, 무선 무선 위원회 이런 것들이 하는 짓이라는 것이

벽만 만들어 내는 일만 하고 있었으니 피가 통할 리도 없고

언로가 열릴 수가 없었던 것이고

합리적인 사고는 없어지고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외쳐 되고 있었으니

말은 필요 없어 져 버리고 극한 대립 폭력 투쟁이 만병 통치인 양 난무하게

되어 나라는 중 병에 걸리고 만 것이다

 

국가에서는 정신 문화 연구원이 있고 교육 부에서는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초등학교에서 부터 그 시대에 맞게 도덕 정신 문화의 길을 제시하고

가르쳐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봉건주의 사회에서 민주주의 평등 사회로

급변하면서 수백 년 전의 유교 문화권에만 이어져

이미 퇴물이 되어 버린 상하 유교적인 문화에서 만 통용될 수 있은

말하기 문화는 그대로 고수 하고 잇다 보니 장벽이 생기고

자기들만 통할 수 있는 은어(隱語)가 유행하면서 언어의 장벽은 더욱 노파만

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상하의 유교 문화가 모두 나쁜 것이라 고는 할 수 없다

미국처럼 부모를 You(당신) 이라 한다든가 사장님을 쟌, 톰 이름을

불러 재기는 것까지는 안 된다 하더라도 부모 어른을 공경하는

유교적인 정신을 바탕에 두고 개선해 나가자는 것이다

 

선배가 신입생 신고식을 하면서 벽을 만든다든가. 선배님 과장님

부장님 하는 것보다 학생은 선후배 가릴 것 없이 친구가 될 수 있어야 하고

회사원도 격의 없이 의논하고 토론 할 수 잇게 부를 수 있는 이 인칭

대명사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를 테면 학교 상하 없이 교우야 한다든가 남자를 남친님 여자를 여친님

이라 부른다든가. 사원 간에는 상하 없이 사우님 또는 한 울타리

안에 있다는 의미로 동아리님 이렇게 부를 수만 있다면 퇴근 후 사택에서

까지 와서 상사 부인이 박군, 이군 또는 철수 아빠, 순이 엄마 부르며

비서처럼 심부름 시키는 일은 없어 질 것이다

 

국어 교육의 편찬 위원회 무엇 하는 곳인가

왜 이런 문제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개선할 생각은 않는가.

정신 문화 연구원에서도 동맥이 막혀 혈로가 통하지 않아 사경을 헤매고

있는 나라를 위해 어어 문화에 대 수술을 해야 먼 미래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리라 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