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기 자동차 면허 갱신 통지서를 받고
D.M.V.(차량등록 국)에 갔다
참으로 오랜만에 들렸는데 행정 업무가 많이 좋아 졌고
또 달라 져 있었지만 미국의 다른 행정 부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기다랗게 줄을 서있다는 것은 그만큼 행정 부서요원이
인구 증가율에 따라 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5년 전이나 지금이나 건물구조는 똑같았고
다만 모든 진행을 콤부터가 처리 하다 보니 일의 능률은
많이 향상되었다 하더라도 줄을 서서 한 시간 이상씩 기다리게
하는 것은 아무래도 선진국의 모습이라 볼 수는 없겠다
이곳은 세계 최대의 유통센터가 들어서고 LA 롱비치 항구가
이리로 옮겨 오고(롱비치 항구는 더 이상 확장할 곳이 없어
선박에서 바로 철로에 옮겨 싣고 이곳 빅토밸리 옮겨놓고 통관
업무를 하게 된다 이곳은 바다가 없기 때문에 내륙 항구라 이름 붙였다)
미국 최대의 화물공항이 들어서는 공사가 한창이고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 증가율이 높은 곳이다 보니 인구유입에 행정력이
따라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 시간을 앉아 기다리면서 줄을 서서 들어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해 보았다
참 미국은 인종전시장이란 말이 실감이 났다
백인, 흑인, 동양인, 히스패닉 계, 가끔 인디안, 등등 이들의
의상도 울긋불긋 가지각색이다
정장을 한사람은 한사람도 볼 수 없고 청바지 반바지 초미니
에다 윗도리는 아예 입지 않고 있는 사람 여자는 수영복차림인지
초현대 폐선인지 알 수 없는 복장에다 대부분 체구는 얼마는
큰지 허벅지가 한국인 허리만큼 큰 것은 보통이고 가슴은
거짓말 보태지 않고 커다란 통바가지 엎어놓은 것 같다
이런 뚱보가 대부분인데 여기에다 멋을 부린다고 여기 저기
문신을 해놓고 있는 모습 또 한 가지각색이다
배꼽아래 옹달샘이 보일락 말락 하는 아슬아슬 하는 곳에
빨간 하트문신을 해놓았고 삼각팬티인지 수영복인지 옆으로
삐져나온 응둥이 한쪽에는 장미꽃 한쪽에는 나비
문신을 하고 흔들고 다니기도 했다.
여기에서 귀고리는 필수이고 양 코볼에 코 고리, 입술
아래에도 입 고리, 배꼽에 배꼽 고리를 달고 있는 남자 여자도 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분명히 신부복을 입은 분이
귀고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신부님도 멋을 부리는 시대가 도래 한 것 같다
젊은 녀석들은 공중들 앞에서 서로 끊어 안고 볼을 부비기도
하고 못 참겠다는 뜻이 깊은 키스를 하는 놈도 있다
이런 모습 보면 우리 한국인의 표준 키에 날씬한 체구에
얼마나 멋이 있는지 모르는데 문제는 이런 미국문화가
한국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인공위성을 타고 오는 TV 뉴스를 보면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배꼽 내어 놓은 것은 기본이고 문신도 예술이라며
소개되고 있는 모습도 보았고 길거리에 버스 정류장에서 끌어
안고 있는 모습도 보일 때가 있으니
아서라 반미 외치고 촛불 들고 다니면서 왜 이런 문화는 받아들이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한국의 미풍양속 그래도 우리의 고유문화가 세계 제일이다
미국 쇠고기는 먹더라도 이런 문화는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시간여 동안 인간 가족 감상하다 보니 내차래 번호가 호출되고
번호판에 올라왔다
서비스 창에 갖더니 간단한 시력 검사 끝나고 다음 창에서
사진 촬영하고 나니 그동안 교통법규가 많이 달아 진 것이
있으니 필기시험을 치려야 한다며 문제지를 주었다
(운전기록이 나쁠 때는 실기 시험도 다시 치러야 한다)
필기시험이 있다는 것을 사전 통보받았기 때문에 이곳에
오기 전에 인터넷에 들어가 문제집을 몇 번 흩어 보았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답을 쓰고 제출했더니 40여문한
100%OK Excellent! 하는 사이 컴퓨터에서는 임시 면허증이
나오고 5년짜리 새 면허증은 우송한다하며 축하한다 했다
1시간 이상 기다렸지만 업무는 10분 만에 일사천리로 끝이 났다
'미국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전 참전 용사의 값진 눈물 (0) | 2008.10.11 |
---|---|
독도 영유권에 대한 귀중한 자료 (0) | 2008.08.22 |
이명박 대통령님 500만불만 지원하십시오 (0) | 2008.07.25 |
현대파업, GM사는 임금20% 삭감 했다 (0) | 2008.07.17 |
미국의 목장을 아느냐? (0) | 2008.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