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천량빚을 받은 실화 한 토막

benny kim 2008. 5. 5. 12:30

지혜로운 말 한마디로 천량 빚을 받은 실화 한 토막

 

약 30년 전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을 때 이였는데 분산에서 합판공장을 하고 있었던 회사와 거래를 하던 중 이회사가 갑자기 부도라 나고 당시 제 법 큰돈을 못 받게 되어 버렸지요

 

그러다 대구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이회사의 정 사장의 집을 찾아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전부터 알고 있는 부인이 미안해하면서 넋두리를 늘어놓는데 엄동설한에 쌀도 연탄도 다 떨어지고 싸늘한 방에서 갓난 애기에서 줄줄이 4남매 밀장 국을 끊여 먹이며 아무 일도 못하고 있다면서 이양 반은 어디 숨어 잇는지도 연락조차 없다며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집도 차입을 당했고 언제 집달 리가 들이 닥칠지 모른다며 하소연 하는 것을 보니 참 딱해 보였고 정 사장도 고의 부도가 아니라는 것을 안 이상 돈 받을 생각은 포기하고는 밖에 나가 쌀 한가마 사고 연탄 200장을 넣어 주면서 이렇게 말을 하고 나왔습니다.

 

“아주머니 정 사장님과는 사업관계로 알게 된 분이시지만 아주머니 아시다 시피 우리는 다정한 친구가 아닙니까.

그러니 나 돈 잃고 친구까지 잃고 싶지 않으니 정 사장은 반드시 재기 할 것입니다

그때 이사람 빚값을 생각은 안 해도 됩니다만 오늘 가지고 온 이 쌀 한 가마하고 연탄 값은 갚으라 하십시오.

그래야 부담 없이 옛날처럼 친구가 되지 않겠습니까?”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5년이 지났을까 그때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정 사랑으로부터 전화가 왔었지요.

참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났습니까?

했더니 나 김 사장 덕분으로 다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오늘 저녁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으니 나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정 사장은 합판공상을 하면서 원목을 보는 특별한 재간이 있었지요.

당시 인도네시아 파푸아 등 동남아로부터 들어오는 나왕원목에 티크 원목이 섞여 들어오는 수가 잇는데 이 티크 원목을 나왕 값으로 사서 무늬목으로 깎으면 단박에 대박을 터트리는 노다지 이였지요.

 

그래서 원목이 들어오기만 하면 바다에 띄어 놓고 있는 원목위로 다니면서 이 보물을 찾아 다녔는데 드디어 나왕 원목 중에서 이 노다지를 무더기로 찾아 내여 일확천금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커다란 서류가방을 내어밀며 쌀값과 연탄 값 이라했다

그리고 정 사장은 이렇게 말을 이어 갔다

 

당시 당신이 우리 가족을 살려 준 은인이오.

 

우리 마누라 하는 이야기는 아이들 함께 모두 자살 할 생각을 하고 극약까지 준비 하고 있었는데 당신이 왔다 가고 나서 마음을 바꾸었다면서 죽기 전에 당신 무선 짓을 하더라도 김 사장 돈은 갚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돈을 손에 쥐자 말자 제일먼저 달러 온 것이니 사양하지 마십시오.

 

하며 미리 빗장을 채워 놓고 가방 열어 보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집에 와서 열어 보았더니 내가 받을 금액에서 꼭 배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금을 제한 나머지를 다시 수표를 끊어 보냈지만 끝내 그 수표는 은행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