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5-60대 하얀언덕

운명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 가는 것이다

benny kim 2008. 3. 2. 21:21
 

 

사주팔자라면 운명과 같은 것이고 종교적으로는 말하면 칼빈의 예정설과 같은 것이다

즉 사람은 날 때부터 타고난 운명 즉 어떻게 태어나서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는 다는 순서가 예정되어 있고 그 예정된 팔자사주는 인위적으로 바꿀 수도 없다는 것이 운명론자이고 칼빈의 예정설을 믿는 사람들이다

 

이게 사실일까 이런 이론을 믿는다면 인간은 날 때부터 팔자 사주 되로 살면 되는 것인데 뭣 하러 공부하고 땀 흘리고 고난의 길을 사서 하겠는가

그저 케새라세라 될 되로 되어라 하고 살면 그만이 아닌가.

아무리 어러움이 부닥쳐도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런 어러움도 전화 이복이 되어 더욱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인데 이러한 사람에게는 그저 팔자소관으로 치부하고 노력해서 시련을 극복해 보겠다는 위지가 없다보니 생의 낙오자가 되고 마는 것이다

 

A라는 청년은 부모의 큰 도움 받지 않고 자력으로 대학을 나와 B라는 좋은 직장에 취직도 하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근무 하다 보니 회사 사장으로부터 크게 신임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교통사로 갑자기 죽게 되었는데 아버지의 회사를 물러 받아 운영하게 되면서 다니던 회사를 퇴직할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회사 사장이 된 것은 운명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회사 경영에 경험도 없었고 회사 내 음모꾼들로 인하여 회사는 거들 나고 빚만 안고 다시 실업자 신세가 되어 버린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이력서를 들고 구직전선으로 다니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옛날 다니던 B사 자장을 만나게 된다.

B사 사장님은 A의 처지를 듣자 말자 이렇게 말을 했다

 

“이 사람아 다시 직장을 구한다면 내게 올 일이지 어디로 가겠다는 건가?

내일 당장 출근하도록 하게!

마침 부장자리가 하나 비어 있으니 자네에게 꼭 맞는 자리일세.“

 

이렇게 해서 A는 다시 B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종국에 가서는 사장님의 후계자로 이회사의대표 이사에 까지 올라갔다는 이야기 이다

그럼 A가 B사의 사장이 된 것도 운명이고 사주팔자라 할 수 있을까?

아니다!

A가 B사에 다시 들어 갈수 있었던 것은 과거에 B사에서 성실히 그리고 정직하게 근무했던 그 신임이 다시 복직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만약 과거에 불성실 부정직한 근무로 사장의 눈밖에 있었다면 복직의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즉 미래에 대한 나의 운명은 현제 내가 하고 있는 행위 가 만들어 가는 것이고 행이던 불행이던 그런 것은 운명이 아니고 내가 과거에 만들어 놓은 결과 물인 것이다

 

별을 몇 개식 달고 형무소에서 개과천선하여 다시는 그런 삶을 살지 않겠다고 단지하며 결심한 사람도 출소 하는 날 입구에는 가족 친지 아무도 마중 나와 주지 않았지만 옛날 범죄조직의 동지들이 두부 싸 들고 기다리고 있었으니 다시 그길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 마치 운명처럼 보이지만 실은 과거 자기가 스스로 닦아 놓은 길이였을 뿐인 것이다.

 

운명 이나 사주팔자는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지 결코 주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마에 땀방울을 흘려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