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하나가 되는길

경부 운하 공약은 당 검중위의 집도전에 폐기 하는것이 좋다

benny kim 2007. 5. 27. 23:23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공약 제 1호로 경부운하 건설을 내세우고 있지만 국가 백년대개를 설계해야 하는 국책사업에 너무 급조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다음에 열거하는 이유로 한나라당 국민검증위의 집도로 당이 상처를 입기 전에 자진 폐기 처분하는 것이 좋다

하나

지금 세계의 물류 동양과 서비스는 신속을 제일로 삼고 있다

한국의 운송 수단은 화물 트럭과 철로 수송이지만 상대적으로 운송비가 싼 철로보다 80%가 트럭 쪽을 선택하고 있다

왜 그런가?

그것은 신속 그리고 단일 서비스 (Door To Door Service)를 선호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에서 하역한 컨테이너를 트럭- 철로 -다시 트럭 -목적시로 운송해야 하는 번거로움 뿐 아니라 시간도 늦어진다.

운하는 철로보다 더한 느림보다 갑문열고 닫고 수위 조절 하며 기다리는 시간 선착장에 대기 하는 시간 하역 대기하는 시간 선적지까지, 하역 후 목적지까지의 트럭 대기시간 이렇게 지루한 절차와 시간 을 낭비하면서 운하를 이용한다는 것은 하루가 무섭게 신속을 요하는 세계의 추세에 역행하는 일로 육로, 항공 수송에 절대로 경쟁할 수 없는 일이다

운하는 대량 운송과 일차 산업 (석탄, 광물, 곡물 등) 운송에 필요 한 것이고 지형도 높낮이가 없는 평원이라야 하는데 한국같이 지하자원 도 없고 산악지대 에서는 절대로 채산성이 없는 사업이다

더욱이 한국은 동서로 더 많은 고속도로를 뚫으면 1, 2시간이면 갈수 있는 삼면이 바다인 반도이다

이 좁은 곳에 다시 남북으로 운하를 만드는 것보다 동해 서해안에 선박이 접안 할 수 있는 항만건설이 더욱 설득력이 있다 하겠다.

한국에서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영호남 을 비롯해서 지역갈등 해소해야 하는 일이다

어째서 대선 공약에 이런 심각한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가?

앞으로 이런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영호남을 통합하고 행정 구역을 재편해야 하고 운하를 만들어 동서로 갈라놓을 것이 아니라 경제 축을 남북에서 동서로 하고 더 많은 동서 고속 도로 건설을 해야 한다

환경 파괴에다 상수원 오염으로 식수난에 부닥치게 될 것이다

운하 하면 중국이다 거대한 중국 땅에서 대부분 뱃길을 이용한다.

고속도로면 하루면 갈 길을 일주일 한 달을 걸려서 배를 타고 (만만디) 세월아 날 잡아 먹어라 하고 다닌다.

그런 결과 수질이 오염되고 운하 호수에서 잡히는 민물고기는 기름 냄새가 나서 먹지도 못하는 지경에 와 있는 것이다

다섯

산악지대를 거처 뱃길을 낸다는 것은 정말 비효율적인 착상이다

물론 20여 개의 갑문을 설치하면 못할 것도 없겠지만 배가 지나갈 때만다 갑문을 열고 닫고 물을 채우고 빼는 일을 하루에도 수십 번을 반복하는 동안 고속도로 화물투력을 쌩쌩 달리고 있는데 시간 경비 감문 수리비 등을 고려해서 육로 수송과 경쟁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여섯

한국의 겨울 추위에 운하가 얼어 버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 더욱이 앞으로 운하를 북한까지 연장 하겠다는 공약은 겨울 운행을 중지하겠다는 소리인가

그렇잖아도 이상기온으로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판인데 감자가 한파가 닥쳐 530km 운하가 꽁꽁 얼어 화물선 모두를 가두어 버리고 수출선적 기간을 넘겨 수출업자에게 크래임 을 당하게 했을 때 그 배상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이런 천문학적인 배상 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가?

다리를 놓고 고층빌딩을 설계 한때는 1000년에 한번 올수 있는 천재지변도 설계에 반연하는 것이 토목공사이고 건축설계란 것을 모른단 말인가

보일러를 설치해서 물을 덥히면 된다고  말할건가

일곱

이 계획은 대선용 탁상 계획에 불과 하다

그 증거로 국운융성 대운하 건설 사업 홍보물에 실려 있는 유럽 물류 단지라면서 듀스브로크 내향을 소개 하고 있었는데 오마이와 생태계 잡지사에서 현장을 답사해보니 이 운하와 내항은 이용하는 자 아무도 없는 역사속의 유물 이였다고 보도를 했다

이런 거창한 국책사업을 계획하고 홍보 하면선 현장 답사도 없이 이미 실패한 내항을 소개하면서 국운 융성 을 위한 대사업이라 운운 한다는 것은 난센스다

뿐만 아니라 30만에서 70만의 일자리 창출이라 하는데 독일의 마인도나우 운하(RMD)를 비롯해서 운하구간 3,027Km 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인원이 380명이라 하는데 경부운하 530Km 의 운하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정규 고용직은 얼마나 될 것인가?

나머지는 모두 임시직이고 공사가 끝나고 나면 바로 실업자가 될 사람들인데 마치 영구직장을 줄 것처럼 홍보 하고 있다

독일 의 운하 건설업 전문가의 말에 위하면 30만 명 말입니까?

현대 중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삽과 곡괭이로 건설한다면 그런 인원이 동원 되어야 할 것입니다 라고 했다니 얼마나 조롱을 받고 있는 말인가

이런 임시직이라면 경부 운하 아니라도 고속도로, 항만 건설 등 다른 사회 인프라 사업을 한다 해도 건설비용과 비래해서 발생하는 일자리인데도 마치 운하 건설에서만 발생하는 일자리 인양 말하고 있다

더욱이 독일의 운하도 이제 이용가치가 죽어 가고 있다

증거는 44%의 육로 수송에 비해 겨우 3.4%에 불과 하며 계속 이용 율이 감소하여 적자 운영을 하고 있는데도 이명박 씨는 마인도나우 운하를 보면서 “국운융성” 운운 했다는 것은 100년 앞을 내다보는 것이 아니라 100년 전으로 돌아가자 는 소리로 들린다.

여덟

이명박 씨는 한나라당 경선 보다 본선에 싸워 이길 수 있는 공약을 내어 놓아야 한다.

경부 대운하 공약은 허점이 너무 많고 한방에 날라 가 버릴 실현성 없는 공약이다

미국 칼리포니아에 있는 하이 데저트 라는 지역은 서울시만큼 넓지만 인구는 고작 60만 명의 조그마한 도시이다

지금 이곳에 세계최대의 화물전용 공항과 세계물류 센터, 건설이 한참이다 왜?

앞으로 상품 서비스는 Over Night Service 라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그런데 하루 밤사이에 미국에 와 있어야 할 상품이 서울서 부산까지 운하를 한가하게 거닐면서 며칠씩 까먹고 무선 놈의 국제 경쟁에서 이긴단 말인가?

차라리 화물 전용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이 더욱 나을 성싶다

지적 하고 싶은 것은 더 있지만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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