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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에 제일좋은 관광명소

benny kim 2006. 10. 3. 04:36

세계에서 제일 좋은 관광명소


요즘 인터냇을 열면 가을을 노래하며 단풍으로 물든 한국의 명산 고찰의 전경을 소개 하는 글들이 줄을 이어 올라 온다  

 
설악산에서 부터 남해의 해금강, 재주도 한라산에 이러기 까지 먼나 먼 미국에서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으니 참으로 좋은 세상이라 생각이 된다

 
돈많은 부자 들이야 여행사가 마련한 동남아시아를 비롯해서 미주, 구랍파 세계를 누비며 다닐 수 있는 관광상품을 골라 가면서 즐길 수가 있겠지만
한달 생활비에 쫓기며 살아 가고 있는 대부분의 서민들이야 그런관광 상품은 그립의 떡일게다


그러나 이런 대부분의 서민들에게도 그에 못지 않는 관광상품을 큰돈 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것 같다


아무리 소중한 것도 내주머니 안에 있는것은 잊기가 쉽고 나의 집, 내고향, 내조국 이게 소중하고 좋은것인줄 잊고 사는 분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 것인지는 그곳을 떠나 봐야 알게되는 것이다

 
불효자는 움니다

아무리 소리처 불러 봐야 뭘하나 살아 생전에 추석명절 잊지 않고 찾아가 늙는 부모 손한번 잡아 주는 것이 효도 하는 것이지


예날 미국에 오기 전에는 미국이 제일 좋은 곳인 줄로만 알았다

부자 나라고, 큰 나라고, 모든것 풍족한 나라 가 아니던가
그러나 이곳에 살아 보니 그게 아니 더이다


사람 사는 냄사가 없더이다

지금은 한국도 많이 변해 서푼짜라 서구화의 물결을 타고 많이도 퇴색이 되엇겠다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네가 보리 고개 넘기며 힘들게 살아 갈 때도 봄이면 산나물 들나물 캐어다 앞집 옆집 나누어 먹던 정이 있었고


가을이면 도토리 따다 도토리 묵이 무선 특식이라고 동동주 떠놓고 동내어른 초대해다 대접 하던 그런 풍경은 이곳에서는 없더이다

 

그랜드 케년, 내셔날 국립공원, 브라인스 캐년 등등 울장하고 장엄한 그 규묘에 앞도 당하기도하고 울창한 숲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 입을 벌리게는 할 수 있어도

 
우리네 가 살던 고향의 옹달샘도 없엇고 오술길 따라 나서는 삽살개의 모습도 볼수 없었습니다
애기 들처 입고 물동이 이고 가는 아낙네의 풍경도

논두렁 받두령 따라 누렇게 익어 가는 매주콩도 볼수 없었고 산자락 따라 일군 터받에서 이러! 씃!씃! 농부님의 쟁기질 하는 그림같은 모습도 볼수 없었으니

 
아무리 웅장하고 거대 하면 뭘합니다까

그곳에는 이야기도 없고 생명도 없은 하나의 풍경화에 불과 한것이지요


아 ! 추석이고 가을입니다


어쩐지 고향의 그옛날 동무들과 뛰놀던 뒷동산에 한번 가보고 십습니다

 

그곳에는 옛 아야기가 있고 추석명절에는 동리 어른 찾아  큰절하고 다니던 그 오솔길이 더욱 정다운 관광명소가 아니 겠습니까

 
조국에 계시는 동포님들 가을이 왔습니다 그리고 추석명정이 닥아 왔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좋은 관광명소가 어디 인지 아시나요

아무리 아름다운 자연이 여러분을 유혹한다 해도 그곳에 가슴을 울리는 생명이 없으면 그림 옆서에 불과 합니다


가족과 함깨 고향을 가십시요
그곳에는 가족친척이 있고 옛날 얼릴적 함깨놀던 친구도 있고 느낌이 있고 추억이 있을 뿐만아니라

뒷동산에 성묘 하면서 자녀들에게 들려 줄 수 있는 조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않습니까 


자연은 인간과의 호흡이 맞아야 하고 그 속에서 마음의 안식처를 음미하고 사색 할 수 있는 곳이라야 진정한 관광명소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걸 미처 몰랏셨다고요  그러나 조국을 떠나보시면 알게 됩니다

 
아무리 웅장한 나이아가라가 나를 앞도 한다 할 지라도 옛날 옛적 가재 잡던 고향산천 실개천을  찾았을 때의 감동은 주지 못하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