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의 조국

법은 칼이다

benny kim 2019. 8. 21. 11:07

법은 칼이다.

칼은 칼이로되 의사의 손에 쥐어지면 목숨을 구하는 집도의의 메스가 되지만 강도의 손에 쥐어지면 목숨을 앗아가는 무기로 변한다. 그래서 법이라는 지식을 아무에게나 가르치면 안 된다

이것을 도산 선생은 덕육이라 했는데 삼육중의 제일이라 했다 삼육은 '덕육(德育)'·'체육(體育)'·'지육(智育)을 말하는 것인데 내가 배운 지식을 어디에 어떻게 쓰여야 인류 사회에 공헌할 것인가를 먼저 배우는 것이 덕육으로 이 덕을 담을 수 있는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다듬는 것이 체육이요

이런 덕과 육체를 가진 자에게 마지막으로 지식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도산 선생의 삼 육 정신이다.

그런데 덕육도 모르고 윤리 도덕 정신건강이 박약아 수준인 사람에게 법이라는 지식을 가르쳐 놓고 보니 지능범이 되어 요리조리 법망을 피해가며 국가재산을 약탈하는 날강도가 되어 버렸고

이런 자를 법을 집행하는 주장으로 임명하겠다는 나라님은

덕육의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사람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