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천지가 개벽을 하고 다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가족이라는 울타리일 것이다
어릴 적 아옹다옹 싸우면서 자란 형제 자매지간이라 하더라도 그렇게 다투며 자라는 가운데 은연중에 뼛속까지 정이 들어있고 때려야 땔 수도 없는 우애라는 끄나풀에 단단히 묶여있다는 사실은 인고의 세월을 살다보면 알게 된다.
오늘 아침 조선일보 뉴스 이민석기자 입력 가슴 뿌듯한 기사가 올라왔다
http://news.chosun.com/index.html?gnb_menu
사업으로 쫄딱 망한 이승록 씨네 재기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여보, 친구와 하던 사업이 망해서 전 재산을 말아먹었어. 어떻게 하지?"
일 년을 버티다 아내에게 틀어놓는 이승록씨 의 고백에
"벌써 알고 있었어. 괜찮아. 내 패물도 같이 팔자. 이번 일 넘기면 잘 될 거야."
아내 최은승씨의 대답에 가슴을 찡하게 울려 준다.
이씨는 "재기해 보려고 사방팔방 뛰어다녀 봐도 암흑뿐이었다"면서 "내가 이전에 100만원씩, 300만원씩 넣어줬던 사람들이 내가 망했다는 소리를 듣고서는 전화도 안 받더라"고 말했다. 그가 의지할 수 있는 건 가족뿐이었다.
큰아들 작은아들 아내가 똘똘 뭉쳐 식당을 시작해서 재기에 성공했고
작년 7월부터 매달 둘째 주 월요일에 인근 독거노인들에게 공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월 2회로 늘릴 예정이라 한다.
"한때 저도 망해서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했죠. 돌이켜보니 가족이 있으면 망해도 망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라는 이승록씨의 명언도 가슴에 와 닫는 말이지만 이런 명언이 나올 수 있도록 내조한 아내 최은승씨의 남편을 향한 신뢰! “괜찮아 이번일 넘기면 잘 될 거야!”
라는 말이 부창 부수의 부부의 참모습이라 여겨진다.
부부애 가족애라는 것이 무엇인가 일깨워준 아주 좋은 기사였다
가족애라는 것은 호의호식하며 잘살 때 나타는 것이 아니고 역경 중에 그 고통을 나누면서 서로 위지하고 격려하는데서 나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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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지금 김 서방 큰 수술을 앞두고 온가족이 가습쪼이고 있을
막내 누이동생 생각을 하며 힘내라 는 말을 하고 싶다
모든 것 잘 될 거야
너희들 열심히 살아오면서 40여명의 이민가족 한울타리 안에서
오순도순 의좋게 지낼 수 있도록 했잖니
아들딸 모두 명문 대나와서 이제 그 결실을 보려는 참인데
김 서방 절대로 이대로 좌절하지는 않을 거야
네가 쳐 놓은 울타리 40여명의 대가족이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간구 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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