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야기

미국 유타주 방문기 -3-

benny kim 2009. 12. 7. 09:17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몰몬)교회의 복지 제도-

유타 주는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건설한 주이고 실지로 주민 70%가 후기

성도 (몰몬)이고 현재 미국의 기독교 4대 종파에 속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고

금세기 내에 가장 번성하는 종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자타가 인정 하고 있다

 

유타 주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건강 복지 도덕 등 모든 면에서 월등히

높은 통계 수치를 내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교회의 독득한 운영방식 에다 일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일을 하게 하면서 자립 할 수 있게 하여 스스로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

몰몬교회의 복지 제도에 있다

 

후기 성도 교회는 흔히들 평신도의 교회라고도 하는 이유는 특별히 월급을 받고 봉사하는 유급

 성직자는 없고 감독 (목사)을 비롯해서 선교사 등 모두 무보수로 봉사하고 있는 대신 일반

성도들이 내는 헌금은 흔히들 말하는 몰몬 주직회사라는 사업을 통해 몇 배로 불려서

(달란트의 비유 마:25장 14~30절) 고스라니 양을 치는데 (병들고 가난한자를 위한 복지)

사용할 뿐만 아니라 세계 굶주리고 가난한 국가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재난구호에

거금을 아낌없이 지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후기 성도교회가 양을(성도) 보살피는 기본 원리는 무엇인가

이교회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시23편)--예수님은 목자로 오신 것인데

이목자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면서 양을 보살피고 먹이는

교회라야 참다운 그리스도 교회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 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었을 때 주여 내가 사랑하나이다. 그

럼 가서 네 양을 머이라 이런 당부를 세 번식이나 당부 하시고 승천하셨다 (요21: 15~19)

바로 이것이 교회가 해야 하는 가장 큰 소임 중에 하나라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성도들이 내는 십일조(좀먹지 않는 하늘의 창고 누12:33)는 성직자나 교회에 봉직하는

사람의 월급으로 지출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삯꾼=유급 은 목자가 아니다 요10:11)

이 돈을 땅속에 묻어 주어서도 안 되고(달란트의 비유 마25:14~30) 한 알을 심어 수십 배의

수확을 거두기 위해 (밀알의 비유 요:12:24) 몰몬의 거대한 농장, 목장, 광산, 관광, 식품공장

등등 에 투자해서 나오는 이윤을 다시 성도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면서 완벽하게 성도들을

보살피는 목자의 교회인 것이다

 

따라서 이교회의 감독 (목자)은 모두 자기 직장을 따로 있으면서 교회에서 봉사고 있고 부자나

건강한 가정보다 가난하고 병들고 힘없는 성도들을 찾아다니며 돌보고 있는 것이다

이때 가난한 성도를 도우는 방법(복지)이 특이하다 정부에서 무상으로 헌금이나 식품을 나누어

주는 그런 제도가 아니다

 

교회는 이러한 목자가 양들을 돌 볼 수 잇도록 운영되고 있는 것이 바로 교회 복지제도인데 이중 몇

가지만 열거해 보겠다.

 

실직자를 어떻게 돌보고 있나를 한번보자

 

*데저렛 사업(Deseret Industries)이라고

불리는 재활용 사업장들을 세웠다. 이 사업장은 일반 기업이나 업소에서는 전혀

고용하지 않으려는 노인들이나, 신체장애자, 정신박약자, 저능자 등 사회적 무능력자들을

신자나 비신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 종업원으로 받아들인다.

 

*감독의 창고 (Bishop Store)

월마트나 코스토크와 같은 모든 식품 생황용품이 잇는 거대한 마켓과 같은 곳이지만 필요한

교회 성도들에게 무상으로 지급된다. 이런 감독의 창고 는 어디든지 있다

 

*조직적인 고용촉진제도(Employment System)를 구축해 놓았다. 미국 전역과 해외

일부에 고용촉진센터(Employment Center) 교구와 모든 개별교회의 직업 알선 책임자

(Employment specialists)가 있다

감독은 매월 한 번씩 회원가정을 방문하는 가정복음 교사을 통해 박형제가 최근 실직을 해서

생활이 어렵다는 보고를 받게 되면 즉시 박형제 가정을 방문하고 새로운 직장이 나올 때까지

감독의 창고를 이용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한다.

 

그리고는 박형제는 직업알선 책임자를 통해 그의 적성에 맞게 직장을 알선하기 위해 그의

인적사항을 고용촉진센터로 보내어 지고 고용촉진센터에서는 몰몬이 운영하고 있는 거대한

사업장을 통해 그의 일자리를 다시 찾게 된다.

다만 박형제는 한시라도 놀아서는 안 된다 감독의 창고에서 무상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

받게 되지만 가져 온 가격과는 상관없이 일은 계속 해야 한다.

일은 어디에서던 이교회가 운영하는 대저렛 센터나, 목장, 복지농장등에 가면 무선 일이던지

할 수가 있게 되어 있다

 

성도들은 가구 침대 옷 컴퓨터 등등 재활용 물건은 모두 데저랫 센터로 보내지고

(대부분의 단위 교회에는 재활용 품 수집 트레일러가 있다)

이곳에서 노인 장애자 등 유급 종업원과 무료 봉사하고 있는 박형제와 같든 분들이 모두

새것으로 만들어 다시 감독의창고로 들어간다.

 

*병자는 어떻게 돌보고 있나

성도 중에 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환자가 있지만 보험도 없고 수술할 수

있는 돈이 없다면 감독은 아무리 큰 비용이 든다 해도 수술미용 묻지 않고 병원에 입원시키고

수술을 하게 한다

그리고 병원은 수술비용을 교회 본부에 신청하게 하고 교회에서 모든 비용을 지불한다.

바로 이것이 십일조의 법이다 좀먹지 않는 하늘의 창고에 보관해 두었던 십일조는 한 알의

밀알이 썩어 없어 졌지만 성도들은 필요할 때 10배 20배의 추수를 하게 된다는 것이 교회

복지의 원리이고 목자(감독)가해야 할 의무(에스겔 34:2~9)이다

**

세계적으로 가장 큰 난민 구호단체 중하나가 몰몬 교회이다

전 세계 빈곤과 싸우고 있는 국가에 수백 만 불에서 수억 불을 지원하고 있지만 현금은

지불하지 않고 물이 필요한곳에는 수로를 만들어 주고 일할 수 있는 공장과 직업 훈련소를

만들어 주고 있다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고 낚시를 주고 고기 잡은 법을 가르치는 것이

이교회의 복지 정책이다 남미와 아프리카 가난한 국가에서

후기 성도교회가 번창하고 있는 이유이다

------------------------------------

이러한 몰몬교희의 복지사업에 대하여 일반 언론이나 정치가 복지전문가의 평가를 한번보자

**

레이건 대통령은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기 위한 몰몬 복지사업의 기본 원리에 대하여

무보수의 자발적인 봉사인력으로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방법은 전국적으로 다시 일어나야 할

이상으로서 앞으로 미국을 새롭게 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

잘 알려진 보수적 두뇌집단인 헤리티지 재단은 기관지 폴리시리뷰(Policy Review)에서

몰몬의 복지사업을 분석하고 이를 국가 복지 개혁을 위해 참고해야 할 모델로 제시하였다.

이 재단은 몰몬교회 복지사업은 사람들의 물질적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사업이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가정을 강화시키고 근로 윤리를 가르치면서 어려운 사람을 자립하도록

도와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이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

폴리시 리뷰의 보조 편집장 타커 칼슨(Tucker Carlso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몰몬들은 복지하는 것이 니트로글리세린(화약의 원료)과 같다는 것을 잘 안다. 그것을 몰몬처럼

제대로 쓰면 복을 가져오는 것이지만 멋대로 쓰면 멸망을 가져오는 폭약이 되는 것이다.

**

전(前) 보건성(Department of Health & Human Services)차관이었던 콘스탄스 호너

(Constance Horner)는 다음과 같이 비교하여 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가족과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고 싶어한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이러한 일반적 인간속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 몰몬의 방법과는 달리 우리

정부의 사회복지제도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가족과 지역사회로부터 고립시켜서 더욱 더

정부에 의존하도록 만든다"

**

미 연방 하원 세출위원회의 공공지원 소위원회(Subcommittee on Public Assistance)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정부의 구호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고 몰몬교회의

복지사업 책임자인 케이드 맥멀린(Keith McMullin)을 불러 증언을 들은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맥멀린은 교회의 복지사업은 종교적인 원리에 따라 실시 되는 것일 뿐 연방정부나

주정부 또는 지방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복지사업의 목표는

성도들로 하여금 일의 가치를 알게 하고 경제적 자립을 얻게 하며 게으름을 없애고 남이

주는 것에 기대지 않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서 근로 능력이 없다든지

가족을 부양할 방법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계속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고 증언하고.

교회 복지사업의 기본이념은 경제적인 것이 아니고 영적이고 정신적인 것임을 강조하였다.

**

1930년대 대공황 시절에 교회의 복지 프로그램을 만든 히버 제이 그랜트

(Heber J. Grant)대관장도 복지사업의 원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우리의 목표는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이 복지 제도하에서는 게으름이라는 저주가

사라지고 공짜로 얻어 먹으려는 죄악이 없어지고 근면과 검소 그리고 자존심이 성도들에게 한층 더

살아나게 하는 것이다. 교회의 목표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고 일의

가치가 회원들 가운데에 으뜸되는 원리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다."

**

필자 주: 몰몬 복지제도를 만든 지 약 80년이 지난 지금 이 으뜸 되는 원리가 후기 성도교회를

급성장하게 한 원동력 이였고 모든 통계자료에서 유타 주가 타의 추종을 불가능 하게 하는 기적을

가져 오고 있는 것이다 종교계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한국 모든 가난한 나라에서도 개으름뱅이를

만드는 복지 정책을 지향하고 몰몬 복지 원리를 연구해야 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

목자가 양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양들이 목자를 먹여 살리면서 몰몬교를 이단이라 비난만하고

있는 일부 기독교계에서도 그 열매를 보고 평가 하고 배워야 할 것이다

*몰몬 Temples 들

http://www.ldschurchtemples.com/washington/gallery/?page=1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