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생태 보고 예보서-
토끼의 습성을 알고자 검색엔진을 열어 놓고 세계어디를 찾아 봐도 토끼가 일기 예보를 한다는 정보는 없었다.
그렇다면 오늘 이 사람이 보고 하는 토끼의 장기 일기 예보는 세계 처음 발견한 토끼의 습성이 되겠다.
이곳은 해발 4000피터(8800미터) 사막 지대이다
사막이라 하면 모래보람에 모래언덕이 생겼다 없어 졌다하는 것을 상상 한련지 모르지만 그렇게 삭막한 곳은 아니고 비가 오지 않아도 잘 자라는 사막 식물이 무성하고 좌수와(여호수아)나무 야생 향나무가 울창한 아름다운 곳이다
이런 곳에 토끼, 뱀, 들쥐, 다람쥐, 늑대, 너구리, 고양이 등등 동물들이 먹이 사슬을 이루며 서로 잡아먹고 먹히면서 살아가고 있다
30분만 자동차를 타고 올라가면 백두산 보다 더 높고 숲이 울창한 마운틴 발디, 마운틴 하이, 정상에 올라갈 수 있고 이곳에는 아직도 눈으로 뒤덮여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봄부터 가을 까지는 비한방울 오지 않는 매우 건조한 기후 이다 보니 한여름 온도가 화시 100도를 넘어 가도 그늘에만 들어가면 더위를 느끼지 못한다.
11월부터 2월 까지가 비가 오는 우기인데 이때 비가 오지 않으면 비록 사막 식물이긴 하지만 다음해의 여름은 생기를 잃게 되고 식수까지 걱정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들 겨울에 비가 오기를 바라지만 자연이 하는 일 바란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가을이 되면 금년 겨울에는 비가 온다. 안 온다. 기상청에서는 장기 예보를 하고 있지만 별로 정확한 것 같지는 않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야생토끼의 일기예보는 정확하다는 것을 이곳에 오래 살다보니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개미가 이사를 하면 비가 온다던가. 청개구리가 울면 큰비가 온다. 등등 동물의 일기예보에 대한 말이 있지만 나는 이곳사막에 야생 토끼님들이 땅위에 집을 짓게 되면 비가 온다. 라는 학설(?)을 하나 내여 놓을까 한다.
이곳에 사시는 미국 분들은 아무도 눈여겨 보려하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지만 이 사람의 집에는 귀하고 희귀한 나무들을 많이 심어 놓고 있다
전지하고 다듬고 해서 예쁘게 가꾸어 놓은 이 나뭇가지를 가을이 되면 잘둥잘둥 잘라 가져가는 놈이 바로 이들 토끼들이 하는 짓이다
그러다가 어느 해는 그런 일이 짝 없어 진다 그렇다고 토끼가 없어 진 것도 아닌데 말이다
토끼란 놈은 본래 숲속 나무뿌리 밑으로 땅을 파고 굴을 만들어 집을 짓고 사는데 겨울에 비가 많이 올 것 같으면 가을부터 지상에 새집을 지어 이사 갈 준비를 하는데 이 집을 짓기 위해서 나무 가지를 잘라 보이지 않는 숲속 지상에 초가집처럼 집을 짓는다.
언뜻 보아서는 쉽게 발견되지 않지만 나무 가지가 수북이 쌓여 마치 무덤처럼 보이지만 아래쪽 양방향으로 출입구가 있고 얼마나 단단하게 지었는지 잘 뜯어지지도 않고 물을 한통 뒤집어 씌워도 물은 신기할 정도로 옆으로 흘러 속까지 들어가지 않게 만들어 놓았다 이렇게 토끼가 가을에 지상에 집을 짓는 그해 겨울에는 반드시 비가 많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연 생태계를 언구 하시는 학자님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야생토끼 이지만 집토끼처럼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눈오는 날
여호수아 (좌수아)꽃봉오리 미국의 천년기념 물이다
숲속에 숨겨진 토끼집
토끼의 연립주택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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