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야기

미국의 한인 부동산 재벌님들 추락 하는 이유

benny kim 2008. 2. 10. 00:51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문제로 우리동포 부동산 재벌님들 지금 호된 몸살을 앓고 있다

 

부동산 열기에 관한 한 한국 분들 따라올 민족은 없을 것이다

왜냐 하면 한국 있을 때부터 몸에 밴 것이었으니까

지난 5년간 한국 분들 부동산으로 무척 재미를 본 것은 사실 이였고

그 참에 수백, 수천만 불을 손에 쥐고 갑부가 된 사람도 많다

그러나 욕심이 지나쳐 그 갑부라는 것이 대부분 거품이 되어 꺼져 가는 모습은 비참하다 못해 참혹한 모습으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라는 구름위에 떠오르고 있다

 

미국에는 종부세도 없고 일가구일주택 이라는 생소한 단어도 없다

한사람이 집을 2채를 갖던 10채를 사던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집을 살 때 현금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당사자의 신용도에 따라 집값을 0%-20% 현금만 있으면 살 수 있는데서 문제 가 발생한다.

집값이 한참 오를 때야 사고 나면 바로 몇 만 불 몇 십 만 불이 오르니 욕심이 생기지 않을 수 가 없는 것이다

이놈의 욕심이 바로 마약과 같은 것이어서 사고팔고 하는 과정에서 재산은 눈덩이처럼 불어나지만 재산이라는 것이 현금이 아니고 부동산 이였으니 욕심에 눈이 멀어 부동산이 한참 오를 때처럼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리라 생각하다가 고만 서브 프라임이란 복병을 만나고 만 것이었다.

 

집값이 내리기 시작하니 집은 팔리지 않고 은행 월부금 고지서는 쌓여 가는데 현금은 고갈되고 보니 월부금을 내지를 못한다.

허공에 뜬 갑부들의 부동산은 하나둘 은행차압에 들어가고 하로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는 갑부가 많아지면서 욕심쟁이의 처참한 몰골을 보고 있는 것이다

 

한국 분들이 처음 미국 와서 보면 미국에서는 부동산 투자로 돈 벌기는 식은 죽 먹기라 생각하기 쉽다

왜냐 하면 미국같이 지방자치 단체가 발달한 나라도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하던 투자를 유치하려 경쟁을 하다 보니 경쟁적으로 개발 개획의 청사진을 만들어 공개하며 유혹하게 된다.

 

한국이라면 높은 양반들에게는 엄밀히 주어지는 일급비밀에 속하는 개발 계회도 공개 된다 어느 곳에 몇 년도에 고속도로가 건설 되고 대형 투자 회사가 몇 동의 주택을 짓게 되고 신도시 개발계획도 공개 하고 있는 것이다

 

돈다발 들고 처음 이민 오신 분들은 이게 웬 떡인가 하며 부동산에 현금을 쓸어 넣기가 일수이다 물론 잘 고르면 좋은 투자임에는 틀림이 없다

문제는 분수를 지켜라 는 것이다

현금으로 산다던가. 최소 80%이상 현금에 은행 빚은 20%정도에 그친다면 확실한 투자가 될 것인데 그만 욕심이 과해 현금동원 능력을 무시하고 80%이상 은행 빚으로 갑부가 되려다 이런 변을 당하고 마는 것이다

 

돈다발 들고 처음 미국오시는 분들의 눈에는 금방 돈방석에 올라 앉을 것 같지만 미국이란 나라 절대고 그렇게 어수룩하지 않다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한국 분들 미국에서 부동산 투자를 하려거든 먼저 은행돈 무서워 할 줄 아는 중국인에게 가서 배우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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