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의 조국

존경했던 이회창씨에게 이런 글을 쓸 줄이야!

benny kim 2007. 12. 15. 15:14

 

지금도 유권자 13-15%는 이회창씨를 지지하고 있다

이회창씨를 존경의 대상이 된 것은 오직 두 번의 대선에서 억울하게 패배한 반사이익에서 온 것이고 특히 김대업 설훈, 천용택 등의 음해 에 대한 억울한 누명을 쓰고 낙마한대 대한 분통터지는 국민들의 반대 급부적인 심사가 이회창씨를 과대평가 하게 만들었다고 본다.

그 증거는 이렇다

이분이 요즘 유세장에서 하시는 말씀은 자기에게 는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돈도 없다 조직도 없다 사람도 없다 맨몸으로 국수 먹어 가면서 유세 다닌다고 자랑하고 있다

그러면서 상유12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 라 자신을 이순신장군을 비유해서 유세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나라당에서 두 번에 걸쳐 대선후보로 지명을 해주고 당 원로로 대우를 받아 온 분이 지금 까지 아무것도 없이 무엇을 했단 말인가

조직도 사람도 없다는 것이 어떻게 자랑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아무리 정계를 은퇴한다고 선언하였다 하더라도 지금와서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그만큼 조직 관리나 인과 관계가 원만 하지 못했다는 것을 고백한 것이고

조직 관리 능력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다니는 것이다

덕이 없는 사람은 시장바닥에 나가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지만 덕이 있는 사람을 심산유곡에 숨어살아도 찾는 사람은 시장 바닥과도 같은 법이다

상유 12 순신불사라면서 어째 주위에 사람 조직이 하나도 없단 말인가

순신 불사라면 그 조직 그 사람 다 남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아무리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패배 했더라도 당사 하나 지키지 못하고 천막신세를 만들어 놓고 가냘픈 아녀자에게 나 몰라라 맡겨 버리고 정계 은퇴 선언해 버린 사람이 어째 이순신장군의 그 위대한 업적에 비한단 말인가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지

이순신장군 다 쓰러져 가는 나라를 구한 것이고

다 쓰러져간 한나라당을 구한 사람은 이회창씨가 아니고 박근혜 님 인데 비급하게 지금 와서 그 공을 가로 채려 하는가.

이런 사람이 험 없고 인격적으로 존경받을 분이라 칭송한다면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

돈 없는 것 자랑하면서 이명박이 돈이 많아서 부정을 했다 부도덕하다 공박하면서 국민 선동하기는 좋은 것 같지만 자본주의 선진 민주 국가에서는 공직자가 가난한 것 보다는 돈이 많은 것을 험으로 치지 않는다.

부정한 뇌물에도 초연할 수 있고 재벌들 비자금 만들게 할리도 없다

돈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노력을 많이 했고 일도 많이 했고 경제적인 판단도 잘했다는 산 증거가 되는 것이다

교통위반 티켓이 많은 사람 무조건 교통법규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 매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운전자가 일부러 교통티켓 받고 싶어 하는 사람 어디 있나 실수 하는 것 아닌가

하로 10시간 이상 손수 운전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일주일에 1시간 운전하는 사람의 교통위반 건수를 비교해서 평가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정몽구 이건희 씨가 범망에 얽히고설켜 곤욕을 치른다고 실업자 되어 장기바둑이나 두면서 소일하는 실업자와 어떻게 비유가 된 단말인가

일을 많이 하다보면 실수도 더 많이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회창씨처럼 법복만 입고 거들먹거린 사람이 이 험난한 생존경쟁의 현장에서 교통티켓 몇 개 더 받았다고 불법 부도적하다고 평가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명경지수가 좋은 것 같지만 그곳에는 고기가 살지 못한다. 는 고사 성어도 모르는가.

이명박의 부족한 부분을 두둔할 생각 없다

뭐 대쪽이다 완벽하다 고고 하다 이런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것이 좋은 것 같지만 그런 완벽주의 자체가 결점이고 독선적이기 때문에 다잡아 놓은 대선을 두 번식이나 날려 버린 것이고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런 분이 이번 유세장에서 이명박씨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어떻게나 재주가 좋은지, 아니면 정권과 타협이 잘 됐는지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서 면죄부를 받았다”고 한말은

이회창씨의 자칭 명경지수 이미지에 걸맞지 않는다는 말이다

너무 고고 한 척 한다고 정치도 잘하는 것 아니다

이회창씨의 그 대쪽이란 별명도, 명경지수 이미지도, 과대평가된 것이고 이번 대선 출마의 변에서도 얼마나 허구인지를 여실히 증명이 되면서 그동안에 담아 왔던 그분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처음 대선 출마의 변에서는 좌파정권은 반드시 종식시켜야 하고 현 한나라당의 후보로는 불안하다 그래서 만약을 대비해서 자신이 출마하는 것이라는 듯이 말을 했다

만약 국민의 뜻이 아니라 생각 되면 살신성인의 심정으로 후보를 사퇴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그래서 본인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이분의 출마를 지지 해준 것이 아닌가.

그러나 현실적으로 BBK한방도 거짓으로 판명이 났다면 본래의 뜻에 따라 야권 통합에 힘을 합해 좌파 종식에 확실한 쇄기를 박아 주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뭐 그런데 엉뚱하게 보수신당을 창당하고 무주공산의 충청맹주 꿈을 꾸고 있는 데서야 참으로 한심한 노욕으로 밖에 볼 수 없다

14일 오전 충남 천안시 아라리오 광장 유세에 나선 이 후보는 지역감정을 부추기면서 그 추한 '핫바지론'을 꺼내들었다.

"충절의 고향 충청이 과거에 YS, DJ에 속고 노무현에게도 속았다. 이번엔 또 이명박에 속아 곁불 쬐는 핫바지가 되고 싶으냐."

이번만은 자신을 지지해서 "충청이 나라의 앞길을 위해 정직하게 나라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언제는 스스로 자신은 충청도가 고향이 아니라 하지 않았나

실지로 이회창씨는 충청도에서 산 사실도 없다. 오직 선친의 선영이 예산이라는 것 외는 충청도와 아무 연고도 없으면서 충북 옥천의 고 육영수 의 생가를 방문하기도 하고 마치 자신의 연고지가 예산인 것처럼 처신을 하고 다닌다. 얼마나 위선적인가

차라리 원적은 황해도 서흥 이고 전남광주에서 자랐다고 광주 서석 초등학교가 나의 모교다고 왜 솔직히 말을 못하는가.

정동영의 사꾸라 라는 말이 무서워 고향도 속이는가.

그래서 DJ의 꼬붕 이윤구등 38명의 민주당원들을 받아들이고 이자들의 지원을 받아 사꾸라 당들 만들려 드는 것이 아닌가.

본인은 이회창씨가 정말 보수 우익인지 정동영을 측면 지원을 위한 트로이 목마인지 의심하고 있다

이러한 오해를 풀 수 있는 길은 오직 초심으로 돌아가 야권통합에 스스로 손을 들고 투항하는 길이남아 있다

대선 초기에 그렇게 존경하고 두둔 했던 이회창씨에게 이런 글을 쓸 줄이야 본인도 미처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