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야기

분재와 함께 자연을 즐기며 사는 사람들-라카나다 편-

benny kim 2007. 3. 30. 14:47

분재와 함께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

La-Canada 편

3월 29일 미주 한인 분재 클럽 LA 카운티 라카나다 회원들이 정성더러 가꾼 각자의 정원을 자랑하면서 Descanso Gardens 에 봄나들이를 나갔다

 

분재를 사랑하고 정원 가꾸기를 취미로 삼는 사람들이라 마음도 한결같이 예쁘고 봄 향기처럼

이웃정이 남다르게 따뜻하고 고왔다

 

원래 나무와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다 보니 고색창연한 라카나다를 모여든 사람들이다

라카나다 시는 원래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는 도시라 숲이 울창하고 거리의 수목이 서로 붙어 아취를 이루면서 나무동굴을 만든 그런 거리로 이루어 져있고

가을이면 당풍의 아름다운 향연을 만끽하고도 남음이 있은 그런 도시이다

미국에 사시는 한국 분들은 이웃에 살면서도 서로 왕래도 없고 마을 문을 서로 닫고 사시는 것이 보통인데 이곳 라카나다 사시는 분들은 원래 분재와 꽃과 정원 가꾸기를 좋아 하는 분들이 많이 모여 살다 보니 꽃과 자연이 매개가 되어 마음 문을 열고 자주 만나기도 하며 분재 회원이 된 분이 많다

 

오늘도 정기적으로 모여 꽃과 정원과 분재를 소재로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병충해 방재 계절에 따라 관리하고 해야 할 일을 이야기 하곤 했는데

특히 오늘은 지난겨울 예년에 없던 강추위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수목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해야 빨리 회복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주제가 되었다

서로 모르고 잇던 정보를 교환하면서 관리하다 보니 이웃 미국 분들의 정원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모두들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정원을 갖고 있었고

지나가던 주민들도 집 앞에 차를 새워놓고 사진도 직고 감상하고 가면서 한국 정원에 감탄을 자아내게 하기도 한다.

 

각자 한 가지 음식을 준비 해 온 푸짐한 점식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가깝게 잇는 유명한 데스칸소 가던 에 들려 요즘 한참인 동백과 라일락을 감상을 하기로 했다

아무리 바쁜 이민생활이라 해도

한 달에 한번식이라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깝게 하다보면 마음도 장연에 순화 되면서 부드러워 지고 관대해지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된다

오늘 이분들 모임에 초청 받아 함께 하는 동안 동양난의 향기보다 더 짙은 인간애의 정에 흠뻑 취하여 이분들의 정원 과 함께 밝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아름다운 정원들려 보기-

 

 

 

 

 

 

 

 

-분재회원님들-

 

 

-데스칸소 가든 나들이 -

 

 

 

 

-라이락 가든 -

 

 

 

라카나다 거리-대부분의 주택은 숲속에 파묻혀 있다

 

 

미주 한국 분대 크럽 유상열, 김명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