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야기

지구온난화와 매실농장의 시름

benny kim 2017. 12. 30. 23:46

가을과 경울과 봄이 공존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심각하다 지금쯤 마운틴 하이 스키장에는 눈이 쌓여있고 겨울 우기를 맞아 비도 많이 내려주어야 하는 건데 금년에는 도시 비도 눈도 오지 않는다. 내년에는 다시 캘리포니아 물 부족 사태로 비상이 걸릴 모양이다 이곳 필렌에는 우리 한인들이모여 들어 과수원 등 농장을 운영 하시는 분들이 많다 과수 하시는 분들에게는 겨울에는 추워주어야 하고 비도 눈도 많아 와야 내년 농사에 필수적인 조건인데 가을 추석 전후에 낙과하고 없어야 할 석류는 아직도 입을 벌리고 달려있는가 하면 매실농장의 매실은 봄이 온 줄 착각을 하고 2개월을 앞서 꽃이 피고 있다

유명한 필 펜 매실농장도 내년 농사는 물 건너간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날씨의 온난화로 꽃이 만개하고 결실을 맺는 것이야 자연의 법칙이니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이제 1~2월 본격적인 겨울 추위다가 닥쳐온다면 새끼 매실을 결국 얼어 낙과하고 말 터인데 매실 논장 우리 한인들의 시름이 깊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