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신년하례 모임은 매년 설날에 모인다. 조국에서는 없어져 가고 있는 어른 공경의 세배 문화도 없어져 가고 있지만 먼 타국에 이주해 사는 우리 가족은 조국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면서 후손들에게 주고자 하는 교훈을 남겨 놓기도 한다 특히 개인주의 문화에 젖어 뿌리도 모르고 일가 친척 간의 교류조차 없이 지난다면 이건 비극이다. 그러나 이런 모임을 통해 우리들의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서로 사랑을 주고받도록 끈을 이어 주는 것이 집안 어른들이 담당해야 할 몫이다
이러한 연결고리를 통해 요즘 SNS 세대들은 희로애락의 소식도 서로 주고받으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게 한다
이날에는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린 후에 어린이들은 각자 재미있는 깨임 윷놀이 들을 통해 정을 나누며 즐겁게 지내기도 한다
1월 1일 우리 가족 신년 하례 모임 지금은 어른들보다 자라나는 어린 자녀들이 가장 기다리고 좋아하는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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