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의 조국

한나라당 살아나는 길

benny kim 2011. 12. 9. 23:29

 

-박근혜 치마 자락 찢어지기 전에-

 

요즘 한나라당 풍지박살 일보직전인 것 같기는 하지만

"불휘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 용비어천가 들먹일 것 없이

거듭나야 하는 아픔은 있겠지만 쉽게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왜 한나라당이 이 지경으로 까지 오게 되었는가를 되돌아본다면

살아나올 수 있는 출구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오늘이 있게 된 가장 큰 원인제공은  

 

첫째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첫 단추를 잘못 끼운 데서부터 시작되었고

오늘과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 이미 예고산적도 있었다.

*참조1 3/15/2008년 입력

 

http://blog.chosun.com/silverln/2869940

“~~ 이명박 씨가 대권후보 외는 모든 것을 다 양보 할 수 있다는

그 말을 믿었던 것이고 사실상의 당권을 박 씨에게 맞기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본인도 수차에 걸쳐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 일이 있다

그러나 화장실 들어 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은 달라진다는

속담처럼 이명박 대통령의 마음은 싹 달라진 것 같다

이건 이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있어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고 있으니 앞으로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하는

것이라 볼 수밖에 없다

가깝게 두어서는 안 될 이재오 이방호 와 같은 간신배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국정 파트너로서 최대의 힘을 갖고 있는 박근혜씨를

팽 한다면 어느 국민들이 의리 없는 이런 대통령을 믿고 따르겠는가?~~

라 했고 박근혜와 등을 돌리게 되면 결국 5년 후에 좌파정권이 재등장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적도 있었다.

 

*참조2 5/12/2008년 입력 http://blog.chosun.com/silverln/3000022

"~~임기 내내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또다시 민주당에게 어부지리를

제공하는 꼴이 되고 5년 후 좌파정권이 재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박근혜 씨나 진영에서도 자파의 이익이나 오기, 복수심은 버려야 합니다.

사심을 버리고 10년 만에 되찾은 자유민주지의 틀을 재정비해야

하는 막중한 의무를 망각하지 마시고 현 정부를 곤경에 빠트려 이명박

정부 인기 폭락을 즐기면서 자파의 입지를 높이려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라 했다

 

둘째 박근혜의 오기였다

위의 글에서 지적하였듯이 박근혜씨는 오기 복수심을 버리고 이명박

정부의 실패를 즐기면서 자파의 입지를 높이려 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박근해씨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우리속담에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긴 하지마는 앞으로 국가를 경영하겠다는 정치인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런 면이 있다면 벌써 그런 자격을 상실

했다고 박에 볼 수가 없다

 

박근혜씨는 이명박 정부 들어선 이후 줄기차게 이러한 한의 정치를 하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난도질 해왔고 오늘날 한나라당이 이런 곤경에

처하게 만든 주역을 했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결국 오늘의 하나라 당에 불어 닥친 위기를 불러온 최대의

주주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의 개인감정싸움이 불러온 결과라 할 수 박에 없다

자 그러면 한나라당이 이 깊은 수령에서 빠져나올 방도는 무엇인가

결국 결자해지가 아니겠는가.

두 분의 책임이 큰 만큼 그 해결 방안도 두 분의 처신의 여하에 달려 있다고 본다.

첫째 이명박 대통령은 솔직히 초심을 버리고 엉터리 중도 실용을 내세우면서

박근혜를 집권 파트너로 받아들이지 않아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과오를 솔직히

인정하고 대국민사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둘째 박근혜 역시 국가나 국민을 위한다기 보다 이명박 정권이 실패할 때

자신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고 대권 쟁취에 유리한 기회가 올수 있다는

정략이 잘못된 것 이였다는 것 또한 솔직하게 시인하고

우선 당을 먼저 살려 놓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내년 총선에 매진하면 된다.

이미 등을 돌린 유권자의 아음을 돌리는 길은 아무 담보도 없이는 어림도 없다

그 담보라는 것이 바로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하는 길이다

 

이대로는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란 불가능하다 총선패배는 대선 패배와

직결되어 있는데 대권욕에만 연연하는 것 역시 미련한 짓이다

그러나 대권포기선언으로 민심을 돌려놓고 총선에서 승리를 하게 된다면

그것은 바로 박근혜의 승리가 될 것이고

우리나라 정치인을 보스만 따라다니는 들쥐의 와 같다는 어느 외국

칼럼리스트의 말처럼 들쥐의 리드가 바다에 뛰어 든다 해도 같이 따라

죽을 정치인들이 줄을 설것 아닌가.

 

지금도 박근혜 치맛자락 붙들고 늘어지는 들쥐들이 엄마나 많은가

치맛자락 찢어지기 전에 결단 을 내려 당을 살려 놓게 되면

이 나라를 좌파 정권에 넘기지 않고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다

이러한 결과 또한 박근혜의 몫이 될 것이고 국민들은 박근혜의 지난

과오도 잊게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