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 란
옛 중국 한고조 시대 도가사상을 집대성한 책 회남자(淮南子)의 인간훈(人間訓)에
나오는 이야기 인데 말을 잘 기르는 새옹이란 여감이 있었는데 어느 날 기르던 말이
도망을 가버렸다 이웃이 위로하니
새옹영감은 이것이 복이 될지 누가 알겠소.
하며 낙심하지 않았는데 몇 개월 후에 이 말이 올랑케의 좋은 말을 대리고 돌아 왔다
이웃들이 축하한다 하니
이게 화를 불러 올지 누가 알겠소.
하고 기뻐하지 않았는데 말 타기를 좋아하던 외아들이 이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다리가 부려 진 것이다 이웃들이 달여와 위로 하니
이게 복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소.
하였다 그 후 전쟁이 나서 다른 젊은이들은 대부분 전쟁에서죽고 말하는데 아들만
전쟁에 나가지 않아 무사 하였다는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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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아무리 불행한 사고가 나더라도 먼저 좋은 결과부터 생각하게 되는 습관이 있는데
이유는 옛날 학창시절 국어 선생님으로 부터 위의 새옹지마라는 고사 성어에
대한설명을 듣고부터 이었다
무선 사고나 불행이 닥쳐오더라도 그것을 불행이나 사고로 보지 말고 항상 전화 이복의
계기가 생겼다고 생각하게 되면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긴 인생의 여정을 살아오면서 얻은 경험과 가깝게 지내온 분들의 성공 사례 들을
많이 보아 왔는데 그분들이 성공의 길로 들어섰던 동기는 대부분 실직 해고를 당하거나
불의의 사건 사고로 인한 본의 아니게 진로를 바꾼 결과 일 때도 있고 사업 실패 부도
등등 자신의 잘못으로 막다른 길목에서 심기일전 새로운 길로 들어 선 결과가 성공의
동기를 마련해 준 것인데 결국 불행한 사건 사고가 없었다면 오늘의 성공도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을 통해서 본다면 새옹지마라는 고사 성어는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며칠 전에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떨어트리는 바람에 발목에서 발가락으로 가는
뼈3개가불어지고 만 골절 사고를 당했고 지금은 깁스를 하고 몇 개월 아무 일도
못하게 생겼는데 요즘은 이리저리 호강을 하면서 매일 생각에 잠기는 것은
야! 이번사고로 인하여 내게 주어질 선물은 무엇일까?
만년에 인생 역전의 동기를 줄 모양인데 그게 무엇일까를 곰곰이 생각하고 있다
우선 사고로 인하여 호강을 한다고 한 말은 난생처음 응급실에 들어 가보니 일반병동 몇
시간씩 기다리는 것과 달리 즉시 X-Ray 찍고 응급 처치 해 주는 것에서부터
전문 의사를 만나려면 몇 주일 식 기다는 절차도 없었고
목발집고 마켓에 들어서니 직원이 달여와 전동 장바구니를 이용하랍시고 가져도 주는가 하면
전동 장바구니 운전 못한다. 했더니 간단하다며 가르쳐 주는 대로 했더니
이것 참 대통령 납신 기분이었다.
앞으로 가나 뒤로 가나 모두 피해주고 길을 열어 주지를 않나 계산대 직원이
직접 물건 올려놓고 내려 주지를 않나 서비스가 만 점이였다
사고 소식을 들은 이웃 친구 분들이 다투어 달려와 도와주고 혼자 사는 영감이 불쌍했던지
미역국 에다 밑반찬 만들어 다투어 배달해 주기고도 하고
대리 운전 자청 해 놓고 있는 분들도 줄을 서있다
이렇게 이웃사촌이 있는데 멀리 있는 자식 형제들에 괜스레 걱정시킬 필요가 없어 알리지
않았는데 뒤늦게 사고소식 전해 듣고는 항의가 빗발치는 것도 듣기가 좋았다
거나 저나 새옹영감님! 네게 주실 다음 선물은 무엇인지요?.
밤낮 생각은하고 있지만 그 답이 무척 궁금하기만 하다
뼈가 완전해 붙으려면 2~3개월 걸린다는데 그때 까지는 답을 주시시겠지 하고
가슴이 부풀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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