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의 조국

강재섭씨는 당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benny kim 2007. 5. 14. 23:54

 

한나라당 강재섭 씨는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좋을 덧 하다

왜냐 하면

당대표로 당을 원만하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사심과 사욕을 버려야 한다.

그러나 강 대표님은 그러질 못했다

이, 박 후보의 주장을 경청한 다음에 서로 수용 할 수 있는 선에서 사전에 합의를 도출해서 중제 안을 내여 놓고 공개 석상에서 서로 수용하게 하여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이 중제 안이다

그러나 당대표가 일방적으로 어느 한편에 서서 상대편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을 사전 협의도 없이 밀실에서 만들어 밀어 붙이려는 것은 누가 봐도 중제 안이라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4.12보선 참패에서 당대표 지위가 위태로워지니 애초부터 반대편에 서있던 이재오 측의 공작 정치에 꼬리를 잡혀 당을 궁지에 몰아넣었다고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변심이다

정치는 소신정치를 해야 한다

어느 노선이던 자신이 추구하는 정치적인 이념이 같다면 목숨을 걸고 라도 동지들과 함께해야 하는 의리가 있어야 한다.

정치는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야 하는 것이지 자신의 입지나 이익을 위해서 정치적인 소신을 버린다면 그건 청치 인으로서 자격이 없다 하겠다.

당대표 선출에서 이재오 씨와 경선을 할 때 강대 표는 분명히 이 후보의 정치 노선보다 박 후보 편에 서있었다

그리고 박 후보 측의 지원을 받아 당 대표가 된 것이 아닌가?

그런데 4.25 보선 참패로 궁지에 몰린 자신의 입지를 보장 받기 위해서 정치적인 소신이나 의리를 헌신짝처럼 저버린다면 과거 한나라당을 배신하고 다 잡아 놓은 승리를 물거품으로 만든 이인재란 자와 다를 게 없다

셋째

당대표와 위원직을 걸고 사퇴하겠다는 공갈을 쳤다

이 후보 측에서 일방적으로 조건 없이 박 후보 측 주장을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건 이후가 발표 할 일이 아니라 당대표가 했다면 모양세가 좋았을 것이다

이후보가 이런 발표를 할 때까지 뭘 하고 있었나.

강 대표는 박 후보에게 받아들이라고 공갈을 치고 있을 때 이 후보 측이 강 대표의 중재안 을 휴지 조각으로 만들어 버렸다

강 대표는 이후보가 자기편이라 믿고 공갈을 치고 있을 때 이 후보는 당대표의 권위와 함께 중재안 을 쓰레기통에다 같다 버린 것이다

이런 망신을 당하고도 그 자리에 연연한다면 앞으로

정치적인 이무기로 변하고 말 것이다

넷째

이후보가 원칙을 지키겠다는 약속은 잘한 일이다

이 후보 측의 후퇴는 순전히 인터넷상 네티즌의 여론이 절대적 이였다고 볼 수 있다

네티즌님들은 이 후보 보다 자격미달의 한나라 당대표를 나무라고 있었다

이런 마당에 당대표가 그 자리에 연연 한다면 인터넷상에서 한나라당의 위상은 계속 추락하게 될 것이고 4.25보선 참패에 이어 이번 당을 벼랑 끝으로 모는 강대표의 지도력을 보면서 년말 대선을 승리고 이끌 자격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