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엇인가 라고 질문을 하면 이런 것이 행복이다. 딱히 대답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사랑이란, 미움이란, 괴로움이란 무엇인가가 물으면 대부분 알고 있다. 사랑 미움 괴로움 등도 행복과 마찬가지로 추상명사이므로 이거다 하고 보여줄 수는 없지만 느낌으로 알 수 있고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느낌으로도 쉽게 나타나지 않는 것이 행복이다. 그럼 도대체 행복은 어디에 숨어있단 말인가 시각 청각 장애인인 헬렌 켈러 손바닥에 알파벳을 쓰면서 글을 가르쳐 유명하게 만든 앤 설리번 선생이 헬렌 켈러에게 행복을 가르칠 때 가장 애를 먹고 있다가 어느 구름이 낀 음산한 봄날 먹구름이 걷히고 따뜻한 봄 햇살이 헬렌 켈러를 쪼일 때 헬렌은 양손을 펴고 아주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았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