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하인들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 에게 까지 크게 존경을 받고 계시는 의사 한분이 있다
원래는 소아과 의사인데
내과 외과 정신과 산부인과 할 것 없이 막무 가내로 환자가 몰려 온다
아무리 전문 의사에게 가라 해도 마다하고 찾아 오시는 손님 박절 하게 거절 하지 못하다 보니 그만 만병통치 한국인과 의사가 되고 만것이다
이렇게 많은 환자가 찾아오니 돈도 잘 벌겠구나
생각 하겠지만 천만에 말씀이다
왜냐 하면 전문 분야인 소아과 환자 외에는 진료비를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막무가내 환자들 때문에 정작 자신의 손님인 소아과 환자들을 돌려 보내야 하니 돈 하고는 아예 담을 싼 미련한(?) 의사로 박에 볼 수 없는것이다
이분이 왜 이런 미련 한 의사가 되었는고 하니
처음 한인들이 몰려 오면서 이 지역에 언어에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한국인 의사 이다 보니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이분을 찾아가게 된것이다
그러니 사전 약속도 없이
(미국에서는 사전 야속없이 찾아 오는 환자는 진료를 받지못한다)
오직 한국 사람이란 이유 만으로
불숙 찾아온 것인데 이분도 한국인 이라는 정 때문에
진료를 하게 되었고 큰 병이 아닌 한 처방전을 쓰 드리게 된 것인데
(잘은 모르지만 원래 소아과 의사는 내과 외과 이비 인후과 불문하고 대부분 많은 임상 경험이 있는것 같았다)
이분의 처방으로 모두들 효혐을 보다보니
한인들 뿐아니라 미국인들에게 까지 명의로 소문이 나게 된 것이다
이제는 이곳에 사시는 한인들의 건강은 손바닥 더러다 보듯 훤히 알고 있고
또 건강을 지키시는 파수꾼 역을 맏고 있다
어쩌다 마켓에서나 공공 장소에서 만나다 보면 건강 부터 먼저 물어본다
그리고 이러 저려 한 증상이 있다 하면
그자리에서 처방전을 쓰주시 면서 (처방전 받기 위해 미국 의사에세 가면 최소 6만원이다)
건강을 염려 해 주시니 존경을 받는것은 당연 한 일이지만
그러면서도 항상 겸손 하고 물욕이 없으시니
" 나는 나의 가족 이기 이전에 더큰 가족의 가장이 되여야 한다는"
히포크라 데스 선서를 직히시는 보기 드문 의사가 우리 한인 이라는 것에 대해
자랑 스럽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
그런데
나는 지난주에 우리 한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분을 보고
" 나이 값도 못하는 사람이 무선 7순 잔치냐"고
핀잔을 주어 모두들 어리 둥절 하게 만들어 버렀다
지난주에 이분으로 부터 저녁 초대를 받았다
대수롭지 않게 그럽시다 하고 약속을 했다
이곳 노친네 들이 가끔식 서로 식사 초대 하며 모이는 일이 있기에
그날도 그런 모임인 줄로만 알고 나갔더니
중국 식당 연회석에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100여명이 모여 있었다
여보시오 아니 오늘 무선 모임이요
무선 특별한 날인가요?
안닙니다 그저 저녁이나 합께 하자고 초대를 한 것입이다
글쎄 그런 줄은 알지만 그래도 무선 이유가 있을 것 아니요
이유라면 그동안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아 온 답례라 해 둡시다
그개를 가우뚱 하면서
푸짐 하게 차린 식사를 다 마치고 옹기 종기 모여서 이야기 중에
이분이 나오시더니
오늘 여러분들이 부족한 사람의 초대에 응해 주신 것에 심심한 갑사를 드립니다
우선 이곳에 오신분들 중에 서로 모르시는 분도 있을것 같아서
한분 한분 소개 부터 먼저 하겠습니다
하고는 한사람 한사람 코주알 매주알 좋다는 단어는 몽당 독점 을 하면서 소개를 마치고
마지막 으로
내 안사람입니다 하고 바톤을 넘긴다
분인왈
사실은 오늘이 우리 영감님 7순인데
미리 알리지 않은 것은 여러분 들에게 부담 드리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 이고
와 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하며
어떤 선물도 사양 한다는 말씀을 하고는 두분이 인사를 했다
별수 없이 본인이 약방의 감초처럼 벌떡 일어나 참견을 했지요
이보시오 닥터 B.
당신 지금 7순 잔치라 했소?
아니 7순이면 7순 값을 해야지 나이값도 못하는 사람이 7순잔치가 뭐요 하고
업숙히 선언 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 더니 무두 어리중절 해가지고는
나를 심각 하게 처다 보고 있다
여러 분들
7순 즘 되면 머리도 좀 희끗 희끗 하고
얼굴에 줄음 살도 보기 좋게(?) 골을 파고 있어야 되는것 아니요?
그런대 여러분
지금 저양반 한번 자세히 보세요
머리에 흰머리 카락이 있나
얼굴은 패동 패동 주름 살도 하나 없는 주제에 7순이라니 이게 어디 말이나 됩니까?
7순이면 7순 값을 해야지
50대 홍안을 가지고 어디 감히 7순 이랍니까?
나이값도 못하는 살람이 무선 놈의 7순 잔치입니까? 하고
소리를 첬더니
그제서야 모두들 안도의 숨을 돌리며 폭소를 솓아 놓는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하겠습니다
사실 나야 바가지 끍어 줄 사람 없으니 별일 없지만
영감 할맘 합께 오신분들 오늘 밤 부부 싸움 하게 생겼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순간에
이런 총알이 영감님들에게 날아 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보 영감 당신은 어쩌다가 그렇게 조그랑 망태가 되어 버렸수
아 오늘 닥터 B 좀 보오
그 양반 7순 이라는데 보기는
당신 아들 뻘로 보입디다 --이거 너무 심했나-- 폭소
어잿거나 이렇게 싸움은 시작 될거 뻔 한거 아닙니까?
그러니 기왕에 이곳 까지 와서 잘 얻어 먹고 가는 주제에 나무랄 수는 없는일
오늘 모임 이름만 바꾸기로 합시다
오늘은 닥터 B 의 7순잔치가 아니라 회갑 연이 였습니다
우리 노친내들 그리 아시고 힘 내십 시오
원래는 소아과 의사인데
내과 외과 정신과 산부인과 할 것 없이 막무 가내로 환자가 몰려 온다
아무리 전문 의사에게 가라 해도 마다하고 찾아 오시는 손님 박절 하게 거절 하지 못하다 보니 그만 만병통치 한국인과 의사가 되고 만것이다
이렇게 많은 환자가 찾아오니 돈도 잘 벌겠구나
생각 하겠지만 천만에 말씀이다
왜냐 하면 전문 분야인 소아과 환자 외에는 진료비를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막무가내 환자들 때문에 정작 자신의 손님인 소아과 환자들을 돌려 보내야 하니 돈 하고는 아예 담을 싼 미련한(?) 의사로 박에 볼 수 없는것이다
이분이 왜 이런 미련 한 의사가 되었는고 하니
처음 한인들이 몰려 오면서 이 지역에 언어에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한국인 의사 이다 보니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이분을 찾아가게 된것이다
그러니 사전 약속도 없이
(미국에서는 사전 야속없이 찾아 오는 환자는 진료를 받지못한다)
오직 한국 사람이란 이유 만으로
불숙 찾아온 것인데 이분도 한국인 이라는 정 때문에
진료를 하게 되었고 큰 병이 아닌 한 처방전을 쓰 드리게 된 것인데
(잘은 모르지만 원래 소아과 의사는 내과 외과 이비 인후과 불문하고 대부분 많은 임상 경험이 있는것 같았다)
이분의 처방으로 모두들 효혐을 보다보니
한인들 뿐아니라 미국인들에게 까지 명의로 소문이 나게 된 것이다
이제는 이곳에 사시는 한인들의 건강은 손바닥 더러다 보듯 훤히 알고 있고
또 건강을 지키시는 파수꾼 역을 맏고 있다
어쩌다 마켓에서나 공공 장소에서 만나다 보면 건강 부터 먼저 물어본다
그리고 이러 저려 한 증상이 있다 하면
그자리에서 처방전을 쓰주시 면서 (처방전 받기 위해 미국 의사에세 가면 최소 6만원이다)
건강을 염려 해 주시니 존경을 받는것은 당연 한 일이지만
그러면서도 항상 겸손 하고 물욕이 없으시니
" 나는 나의 가족 이기 이전에 더큰 가족의 가장이 되여야 한다는"
히포크라 데스 선서를 직히시는 보기 드문 의사가 우리 한인 이라는 것에 대해
자랑 스럽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
그런데
나는 지난주에 우리 한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분을 보고
" 나이 값도 못하는 사람이 무선 7순 잔치냐"고
핀잔을 주어 모두들 어리 둥절 하게 만들어 버렀다
지난주에 이분으로 부터 저녁 초대를 받았다
대수롭지 않게 그럽시다 하고 약속을 했다
이곳 노친네 들이 가끔식 서로 식사 초대 하며 모이는 일이 있기에
그날도 그런 모임인 줄로만 알고 나갔더니
중국 식당 연회석에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100여명이 모여 있었다
여보시오 아니 오늘 무선 모임이요
무선 특별한 날인가요?
안닙니다 그저 저녁이나 합께 하자고 초대를 한 것입이다
글쎄 그런 줄은 알지만 그래도 무선 이유가 있을 것 아니요
이유라면 그동안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아 온 답례라 해 둡시다
그개를 가우뚱 하면서
푸짐 하게 차린 식사를 다 마치고 옹기 종기 모여서 이야기 중에
이분이 나오시더니
오늘 여러분들이 부족한 사람의 초대에 응해 주신 것에 심심한 갑사를 드립니다
우선 이곳에 오신분들 중에 서로 모르시는 분도 있을것 같아서
한분 한분 소개 부터 먼저 하겠습니다
하고는 한사람 한사람 코주알 매주알 좋다는 단어는 몽당 독점 을 하면서 소개를 마치고
마지막 으로
내 안사람입니다 하고 바톤을 넘긴다
분인왈
사실은 오늘이 우리 영감님 7순인데
미리 알리지 않은 것은 여러분 들에게 부담 드리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 이고
와 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하며
어떤 선물도 사양 한다는 말씀을 하고는 두분이 인사를 했다
별수 없이 본인이 약방의 감초처럼 벌떡 일어나 참견을 했지요
이보시오 닥터 B.
당신 지금 7순 잔치라 했소?
아니 7순이면 7순 값을 해야지 나이값도 못하는 사람이 7순잔치가 뭐요 하고
업숙히 선언 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 더니 무두 어리중절 해가지고는
나를 심각 하게 처다 보고 있다
여러 분들
7순 즘 되면 머리도 좀 희끗 희끗 하고
얼굴에 줄음 살도 보기 좋게(?) 골을 파고 있어야 되는것 아니요?
그런대 여러분
지금 저양반 한번 자세히 보세요
머리에 흰머리 카락이 있나
얼굴은 패동 패동 주름 살도 하나 없는 주제에 7순이라니 이게 어디 말이나 됩니까?
7순이면 7순 값을 해야지
50대 홍안을 가지고 어디 감히 7순 이랍니까?
나이값도 못하는 살람이 무선 놈의 7순 잔치입니까? 하고
소리를 첬더니
그제서야 모두들 안도의 숨을 돌리며 폭소를 솓아 놓는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하겠습니다
사실 나야 바가지 끍어 줄 사람 없으니 별일 없지만
영감 할맘 합께 오신분들 오늘 밤 부부 싸움 하게 생겼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순간에
이런 총알이 영감님들에게 날아 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보 영감 당신은 어쩌다가 그렇게 조그랑 망태가 되어 버렸수
아 오늘 닥터 B 좀 보오
그 양반 7순 이라는데 보기는
당신 아들 뻘로 보입디다 --이거 너무 심했나-- 폭소
어잿거나 이렇게 싸움은 시작 될거 뻔 한거 아닙니까?
그러니 기왕에 이곳 까지 와서 잘 얻어 먹고 가는 주제에 나무랄 수는 없는일
오늘 모임 이름만 바꾸기로 합시다
오늘은 닥터 B 의 7순잔치가 아니라 회갑 연이 였습니다
우리 노친내들 그리 아시고 힘 내십 시오
출처 : 5~60대 하얀언덕
글쓴이 : silv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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