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유채꽃과 함께 깊어가는 봄 향기-
유채꽃 동산
이곳 나성의 봄은 야생 유채꽃 물결을 타고 온다
겨울비에 연두색 옷을 입은 산들은
봄바람타고 온 노란 야생 유채꽃 물결로 옷으로 갈아입는다.
고속도로 타고 가다 보면
마치 노란 비단 폭위로 굴러 가는 느낌이 너무 좋다
4월이 가고 오월이오면
욱어진 초록으로 뒤덮은 조국의 산야를 그립게 만드는
메마른 갈색의 삭막함이 숨을 막히게 한다
그래도
도시의 숲은 세계의 어느 도시보다
더욱 울창한 숲의 교향곡에서 라성의 여름이 깊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