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5-60대 하얀언덕
하얀 언덕 약수터
benny kim
2005. 8. 14. 21:23
아침 일찍
일어나면 하얀 언덕 약수터 가서 약수 마시는 것이 일과의 시작이 되어 버렸습니다 밤새 새록히 고여 있는 약수를 한술 두술 퍼 마시고 나면 그렇게 상쾌하고 기분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이 약수터의 뿌리는 가지 각색이다 보니 그 맞도 가지각색 일 수 밖에는 없지마는 심신을 건강하게 해주는 약효는 어느것 하나 버릴 것이 없지요 약수터 옹달샘에는 알록 달록 한 뿌리들이 동서 남북 으로 벗어 있고 외진 산골짝에서 부터 태평양을 건저기도 하면서 아름 다운 물줄기를 찾아 온갖 좋다는 약수는 다 퍼다 날라 줍니다 어떤 뿌리는 인터냇 검색 앤진 구석 구석에 실 뿌리를 내리고 가슴 뭉클한 감동적인 이야기, 아름다운 추억담, 사랑의 보약, 절망속에서 참빛을 찾아주는 온갖 약수들을 밤잠도 없서 신지 퍼다 날라주지요 새상에 좋다는 약수는 다 고여 있는 이 약수터에 가서 그저 공짜로 마시고 꼬리 표에 점 하나 직어놓고 나면 그만 이라니 참말로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밤낮없이 퍼 날라 주시는 그 부지련 한 뿌리뿌리 들에게 말입니다 햐얀 언덕 약수터! 이 약수터에 더러운 물 오염 될 새라 밤낮없이 청소 하고 관리 하시는 주인장 나리 물값도 내지 않고 이렇게 매일 매일 퍼 마시기만 해도 되는 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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