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가장 잘못한 것

새누리당 가장 잘못한 것

의회 민주주의란 간단히 말하자면 찬반양론으로 아무리 격렬한 논쟁이 있었다 해도 마지막 다수 의견에 절대로 따라야 한다는 원칙이다

 

그래서 의회 민주주의에서 정부 여당이 다수당이 될 때 국정이 매끄럽게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식 수준은 벌써 선진화되어 있다는 증거가 바로 정부가 일을 잘해서 태평성대를 구가할 수 있도록 잘 협조하라고 새누리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 준 것이다

 

그런데 이런 국민의 뜻도 모르고 의회 민주주의 골간을 내팽개쳐버리고 다수당이면서도 소수 억지 당에의 지시에 복종하지 않고는 민생법안 하나 처리 할 수 없는 식물국회를 만들어 버린 것이 소의 국회 선진화법이라는 것이다. 이 법안 여당의 협상 대표가 바로 당시 원내대표였던 황우여라는 자였다

 

그래 우리 속담에 말처럼 “한번 실수는 변가의 상사”라 치자 하지만 이렇게 터무니없는 자를 또다시 당 대표라는 감투를 씌워 준 것이나 한술 더 해서 이번 국정원 개혁(해체) 특위의 칼자루까지 소수 야당에 넘겨주고도 무엇을 잘못한 것조차 모르고 싱글싱글 미친 사람처럼 웃고 다니며 국민들 복장 터지게 하고 있으니 이게 바로 새누리당의 현재 모습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좌표는 잘 잡았다고 본다. 지난 십 년 동안 국정원 대학살 이후 나라가 온통 종북 좌경화되어 나라 잘못되게 발목을 잡고 있는 판국에 이걸 척결하지 않고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는 대통령의 결단이 바로 그것이다

 

한대 이런 정부 시책에 대해 여당이면 의당 법으로 지원하고 힘을 실어주어야 마땅한 것이 아닌가. 그러함에도 도리어 정부 여당 대표란 자가 소수 좌파정당과 한통속이 되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방해하는 걸림돌을 놓고 있는 대야 이거 원 국민들로 본다면 복장 터질 일이 아니고 무엇인가

 

황우여를 당 대표로 내세운 새누리당은 총사퇴하고 할복 자결하던가. 당장 이자를 불신임 결의로 끌어내려라. 분명히 검은돈 처먹고 한밑천 장만한 세작이거나 아니면 꽃뱀에게 물려 단단히 약점이 잡혀 있음이 틀림이 없다

 

새누리당 제일 잘못한 건 황우여 내세워 식물국회를 만들어 놓았는데도 당 대표라는 가당찮은 감투를 씌워 다시 식물 정부의 기초를 쌓고 있는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