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야기

배영자 여사(배기찬 장로사모)님 소천하셨습니다

benny kim 2013. 3. 25. 10:38

하이데져트 한미노인회 배 기찬 회장 사모 배영자 여사님

3월 24일 소천 하셨습니다.

인생무상 며칠 전 까지만 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웃으며

즐거운 기간을 가졌던 분이셨는데 참 밤새 안녕이라더니

오늘 새벽 이생을 하직 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육군대위 간호장교로서 월남전 등 전선을 따라 수많은

국군병사들을 돌보며 생명을 지켜 수셨고

전역 후에도 배 기찬 장로님을 내조하시면서 자선 봉사 등등 남을 위해 베풀며

살아오신 분이셨다

약 10년 전에는 배장로님이 갑자기 고혈압으로 슬어져졌던 일이 있었는데

경영하시던 리코 마켓도 정리 하고 온 정성을 다하여 배장로님의 겅강 회복을

위해 헌신을 다한 정성으로 부군으로 하여금 다시 건강을 되찾게 하여

한인회 이사장, 회장을 역임하면서 이 지역 교민사회가 미 주류 사회에

동화 할 수 있게 하면서 우리 한인사회의 위상을 크게 높여 지게 한

숨을 공로자이시기도 한분이셨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한 센버나디노 한인 커뮤니티에서 수여하는 효부 상을

수상하기도 하신 분이셨다

본인은 20여 년 전 같은 해에 이곳으로 이주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친형제 간 이상으로 가깝게 지내면서 그간의 주신사랑과

이웃에 대한 배려는 참으로 눈물겹도록 잊을 수가 없다

혼자 사는 이 사람에게 밑반찬 만들어 보내 주시기도하고

조그마한 별미라도 있으면 초청해서 나누기를 좋아 사시던 분,

갈 곳 없어 방황하는 분들도 대려다 돌보면서 갈 길을 찾아

길을 열어 주신분이시기도 하였다

지금 배 기찬 제4대 하이데져트 한미 노인회 회장이 이룩한 업적은

이 지역 동포 사회에는 큰 족적이 될 것이다

제8대 한인회장 임기가 끝나갈 무렵 한인회노인분과 위원회를

중심으로 2007년 7월 17일 노인회 발기준비 준비위원회가 결성되고

동년 9월 11일 정관이 통화 되고 20~30명의 회원으로 노인회가

창립되었고 지금은 약 200명의 회원을 거느린 이지역의 명실상부한

중심 봉사 단체로 성장해서 노인복지와 기타 이 지역 우리 동포사회가

옳은 길을 갈수 잇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도 이러한 배장로님의 뒷면에 숨어서 내조한 배영자 여사님의

업적을 아시는 분은 별로 없을 것이다

오늘 날 우리 노인회가 이렇게 활성화 된 이면에는 노인회 여성 회원들을

개인적으로 식사 초청을 하며 우의를 다지고 노인회 큰 행사가 잇을 때마다

참석을 독려하기도 하고 차가 없는 분들을 위해 가정을 방문하면서

라이더를 도우며 부군을 내조한 그런 분이셨다는 것을 아시는 분이 없다는

자체가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부군을 도운 겸손과 덕목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부군 배장로님 이하 슬하에 2남 2명의 손자를 두고 있는

다복한 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태산 같이 높고 큰 덕목에

모래알처럼 작은 면이나마 명복을 비는 마음으로 이곳에

소개를 올린 것입니다.

부디 이생의 길목을 지나 주님 앞에서 환회의 영광을

누리시며 영생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