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블로그 대문에는 이런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실브라인 (silverln)
조국을 사랑하는 재미 교민입니다
버림 받고 있는 태극기 일 년 365일 계양해놓고 여러분들을 만나려
왔습니다.
아무리 캄캄한 먹구름이 뒤덮여 있어도 그 뒤편에는
태양이 빛나고 있습니다.
먹구름 사이에 가느다란 은빛선(silver line)이 나타나면
멀지 않아 구름은 걷히게 되어 있지요(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실브라인 이라는 닉도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고진 감내 고생 끝에 낙이 논다)에서 따온 것이지요.
아래 純伊님의 서정주님의 국화 옆에서 글은 참으로
오늘날의 모든 국민들의 쾌청한 마음을 시인님답게 쓰신
참 아름다운 글이었습니다.
오랜 장마 먹구름 속에서 활짝 깬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면서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을 바라보며 확 트이는
이 가슴의 환의를 시대 유감방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이런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하면서 글쟁이도 아닌
나그네가 실날같은 은빛선을 그리고 다녔는데
아 --이제는
이 간판도 바꿀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조약돌님 시의적절한 좋은 글 감사 합니다